“기독 법률가들, 법 통해 하나님의 공의 실현해야”

복음법률가회, ‘제1회 주의 청년 법률가성회’ 개최

“기독 법조인, 하나님의 백성·군사·자녀로서의 정체성 분명해야“
“성경적 가치관, 삶의 현장에서 실현해야”

제1회 주의 청년 법률가성회 참석자 기념 사진. ©장요한 기자

복음법률가회가 19~20일 서울 선릉역 한신인터밸리 차바아 교육장에서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아오는도다’(시 110:3)라는 주제로 ‘제1회 주의 청년 법률가성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크리스천 청년 법률가(변호사, 판·검사, 로스쿨 학생 등)를 대상으로 하며,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에스더기도운동·진평연·제자광성교회·한국성과학연구협회·차별금지법바로알기아카데미가 협력한다.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 민성길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 홍익대 법과대학 음선필 교수,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이상현 교수,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조영길 변호사,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지영준 변호사, Adina Portaru 변호사(ADF International Europe) 등이 강사로 나선다.

박한수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장요한 기자

19일 첫 날 드린 예배에선 ‘청년들아 기억하라’(전 12:1~2)라는 제목으로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세월을 바꿀 수가 없다. 그래서 청년의 때에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야 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준비를 전혀 못한 채 그냥 세월을 보내다가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젊은 법조인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백성·군사·자녀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살아있는 하나님의 진리에 속한 자로서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법조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이 땅에 교회도 많고 목사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장을 가진 법조인은 누구인가. 여러분들이 그러한 분들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길 변호사. ©장요한 기자

이이서 조영길 변호사의 사회로, 축사 순서가 진행됐다. 먼저, 영상을 통해 축사한 오정호 목사는 “복음법률가회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모임으로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원하고, 개인과 우리가 속해 있는 우리 모든 단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새하늘교회 담임 김선우 목사는 “믿음의 법조인이 될 것을 권면한다. 우리의 싸움은 법을 치고 들어오는 문화막시즘과의 싸움”이라며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 시간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고, 연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크리스천 법조인으로서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용기를 내어 법률가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음언론인회 대표 김인영 장로는 “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해야 될 분들이 법률가이다. 성경적 가치관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이 마음이 확실할 때 영적·세상적 싸움에 무너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이명진 원장은 “성경적 가치관과 윤리와 전문지식을 갖춰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주의 청년 법률가성회 진행 사진. ©장요한 기자

한편, 이어진 이날 강연에는 △이용희 교수가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Adina Portaru 변호사가 ‘Marriage and family in European law and jurisprudence’ △음선필 교수가 ‘성소수자를 인권으로 보호하려는 이 세대 풍조’ △민성길 교수가 ‘젠더이데올로기, 의과학 그리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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