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인도네시아와 첫 교육 협력 MOU 체결

목회·신학
신학
장요한 기자
press@cdaily.co.kr
기독교 교육 발전 위한 상호 협력 약속,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제공 예정
한동대-인도네시아 정부 기독교 종교성 교육협력 MOU 체결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역사적인 첫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정부 기독교 종교성(Direktorat Jenderal Bimbingan Masyarakat Kristen)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중등 기독교 교육기관의 발전과 글로벌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인도네시아 기독교 종교성의 Dr. Jeane Marie Tulung 국장(차관급)은 “종교성 차원에서 대학교와 맺은 최초의 MOU”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기독교 교육 기관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동대는 같은 날 인도네시아 최대 기독교 교육 네트워크인 기독교 교육 협의회(Majelis Pendidikan Kristen, MPK)와도 추가 MOU를 체결했다. MPK는 400개 교육재단과 7,000개 학교를 운영하는 대규모 교육협의체다. 협의회는 한동대의 기독교적 가치 기반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교육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도성 총장은 “이번 협약들은 한동대학교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교육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인도네시아 MPK 업무협약 체결 사진. ©한동대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중등 기독교 교육기관 지도자 연수, 장학 프로그램, 교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등 다양한 교육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동대의 특성화 프로그램인 Handong International Freshman Academy(HIFA)와 Global Rotation Program(GRP)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한동대는 11월 30일 자카르타 풀만 센트럴 파크에서 '2024 Handong Parents'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MOU 체결 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IT기업과 인도네시아의 교육계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동대 졸업생들의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한 졸업생의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인턴십 경험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혜규 글로벌혁신처장은 “앞으로도 해외 인재 유입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동대 2024 Handong Parent’s Night 행사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 #한동대학교 #최도성총장 #인도네시아 #MOU #업무협약 #M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