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이진호 목사 위임 및 김병규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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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서로 사랑하며 복음으로 성장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위임예배에서 이진호 담임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진호 담임 목사 위임 및 김병규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힘찬 도약과 부흥을 다짐했다.

이진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성되이 따르며, 맡겨주신 성도들을 주의 사랑과 말씀으로 양육하겠다고 서약했다. 또 이웃과 열방에 복음을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널리 전파되는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진호 목사는 "복음의 능력과 십자가의 은혜가 기쁨 가운데 모든 세대에게 넘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성도들은 다음 세대의 부흥과 교회의 재도약을 기대하면서,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고 예배하는 교회, 어두운 세상에 빛과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날 예배는 미국장로교 놀스웨스트 코스트 노회장 로라 테라사키 목사(Laura Terasaki)의 인도로 이윤진 장로의 기도에 이어 이영래 목사(시애틀 시온장로교회)가 설교했다.

갈라디아서 4:13-15를 본문으로 설교한 이영래 목사는 바울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시애틀주님의영광교회가 사랑과 복음의 능력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래 목사는 "사랑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덮어주기에 서로를 용납하고 사랑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축사는 변인복 목사와 유요셉 목사, 신주영 목사, 박근범 목사가 전했으며 심우진 목사가 권면했다.

변인복 목사는 "이진호 목사님께서 개교회를 넘어 교회연합회와 목사회,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다음 세대에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데 귀한 역할을 담당하시길 바란다"며 "목회의 길을 완주한 김병규 목사님을 축하하고,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가 이진호 목사님과 함께 놀랍게 부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요셉 목사(Team Church)는 변함없이 늘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진호 목사 내외를 칭찬하면서 "참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는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셨기에, 한 교회의 담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 마음을 갖는 것이다. 마음이 따뜻한 목회자 내외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성도들을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풀러신학교에서 이진호 목사와 함께 공부했던 신주영 목사(스포켄 소망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충성으로 꿋꿋하게 사역해 온 이진호 목사 내외를 격려하면서 "언제나 하나님을 의뢰하고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아가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우진 목사(시애틀연합장로교회)는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시애틀주님의영광교회가 목회자의 리더십을 존중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했다.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이진호 목사가 김병규 목사에게 원로목사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원로목사로 추대된 김병규 목사는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가 세대교체를 이룬 것에 감사하며 남은 여생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42년의 목회 여정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알 수 없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기꺼이 순종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