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독교인이 맞닥뜨린 5가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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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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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버리채플 치노힐스의 잭 힙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잭 힙스 목사 유튜브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갈보리채플 치노힐스(Calvary Chapel Chino Hills)의 잭 힙스(Jack Hibbs) 목사가 2024년에 기독교인들이 나서야 할 전쟁 5가지를 제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힙스 목사는 신년 설교 시리즈 1부에서 자신의 메시지가 “2024년 전쟁”이 초점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임무 수행 중이며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폭탄, 총기, 미사일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부터 사물이 나타나는 물리적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전면전”이라며 “올해 2024년은 당신의 생애에서 이전에 경험한 어떤 해와도 다를 것”이라고 했다.

힙스 목사는 이것은 “진리에 대한 싸움”이라며, 요한복음 18장 37-38절에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의 대화를 인용했다. 이 본문에서 빌라도는 예수가 진리에 대해 증언하러 세상에 왔다고 말하자 그에게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힙스는 교인들에게 “그 질문 뒤에 숨은 고통, 혼란, 그리고 환멸에 대해 생각해 보라”며 “우리는 냉소적이고 강퍅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하지만 진리를 믿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고 말하며, 빌라도 이후로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실제 진리를 말할 때, 그들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며 “그들이 나쁜 의도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방금 10가지 다른 말을 들었는데 왜 그것을 믿어야 하지?’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힙스는 기독교인의 두 번째 전쟁을 “사실에 대한 싸움”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은 “관찰된 것에 대한 보고”로 정의했다. 그는 사실 검증 기관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또는 집단이 가진 편견에 대해 경고하며 “인생이 정말로 올바르게 작동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임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에는 정의(definitions)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5년 전에는 단어가 중요했다. 모두가 같은 사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마치 ‘그게 무슨 의미일까?’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뀌었다”고 했다.

힙스는 또 2024년이 대통령 선거 연도임을 언급하며 “당신이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정도로 속임수가 횡횡할 것이다. 이것은 초음속급 속도일 것”이라며 요한일서 4장 1절의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를 인용했다.

그는 2024년 전쟁에서 세 번째는 “믿음에 대한 싸움”이며, 이는 모든 종교에 대한 전쟁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대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힙스 목사는 교인들에게 “당신이 가진 가장 귀한 것은 당신의 믿음이다. 자신보다 더 큰 존재나 다른 것을 믿지 않으면 희망을 잃고 방향을 잃게 된다”라며 “그러나 만약 당신의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면 안전하다. 당신은 2024년에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다. 당신이 누구이며,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알기 때문에 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네 번째로 “교회에 대한 싸움일 것”이라며 “전쟁은 항상 교회에 대항했다. 하나님은 그분의 교회를 사랑하시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대적한다”고 했다.

힙스는 다섯 번째 전쟁은 “결혼에 대한 싸움”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신학적인 천재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첫눈에 반한 결혼(Married at First Sight)’을 예로 들며, 현대 사회가 결혼을 값싸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힙스는 결혼이 “하나님께서 시간과 영원 속에서 창조하신 몇 안 되는 기본 제도 중 하나”이며, 그 외에도 ‘교회’와’ ‘이스라엘 국가’를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