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금융권과 함께 ‘2023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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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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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금융권과 함께 ‘2023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구세군

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이 28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등 금융회사 23곳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이 2011년부터 13년 동안 금융권과 함께 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은행 9개사(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수협, 한국씨티, 기업, 한국수출입), 보험 9개사(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교보생명, 코리안리재보험, 동양생명), 증권 3개사(미래에셋, KB, NH투자), 카드 2개사(KB국민, 신한) 등이 참석했다.

올해 모금액은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14억 3천만원 상당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명절 나눔, 낙후된 복지시설의 리모델링, 위기가정의 기초생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물품과 생계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금융감독원도 솔선수범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이 13년째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변함없을 뿐 아니라, 해를 더할수록 더 큰 마음을 모아주는 금융권 기업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종식을 갖고 12월 한달 간 전국에서 자선냄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95주년을 맞은 자선냄비 캠페인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선냄비 모금액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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