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연합회 김영주 회장 그림 기증식 진행

김영주 회장, 그림 2점 기부
(왼쪽부터) 한기독교여자절제회 연합회 김영주 회장,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마거릿 오스텐스타트 회장, 김영주 회장의 동생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김정주 부회장, 연세대 정미현 교목실장.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교목실(실장 정미현)은 지난 11일 연세대 루스채플 영아실에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회장 김영주, 이하 KWTCU) 김영주 회장의 그림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절제회는 한국의 한 지부로, 프란시스 윌라드 여사가 1883년에 창설한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World Women's Christian Temperance Union)’의 지부로서, 현재의 절제회 회장은 김영주 회장으로, 동시에 대성그룹의 부회장이며 활동 중인 화백이다. 김영주 회장은 취임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계몽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1996년부터 절제 운동을 시작하여,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기독학생연합회의 절제 캠페인, 2006년에는 금주·금연 캠페인, 그리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그린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왔다. 또한, 연세대학교의 교목실과 협력하여 북한 이탈 학생 및 새터민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증 행사는 연세대 정미현 교목실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연세대학교회 영유아들의 교육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김영주 회장의 여러 작품 중 긍정적 에너지가 담긴 ‘사랑(Agape)’과 ‘부활(Resurrection)’을 직접 선택했다.

김영주 회장은 “해당 작품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귀한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이 공간에 기증한다”며 “연세대가 앞으로 절제 운동을 더 잘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연세대 정미현 교목실장은 “값비싼 작품의 기증을 부탁해 송구했으나 선뜻 귀한 작품을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귀중한 뜻을 잘 살려서 영아실을 오가는 많은 영유아들과 학부모들, 학생들이 김 회장의 선한 뜻과 긍정적 에너지를 흠뻑 받아 가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증식에 앞서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절제 운동’이라는 주제로 마거릿 오스텐스타트 세계기독교여자절제회 회장이 강연을 했다. 알코올과 마약, 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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