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원, 코로나로 멈췄던 성민무료급식센터 운영 2일부터 재개

사회
복지·인권
서다은 기자
smw@cdaily.co.kr
지역 내 노인, 청소년에게 석식 지원

성민무료급식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현장 석식 지원을 지난 2일 재개했다. ©서다은 기자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성민무료급식센터 현장 급식을 3년여 만에 재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성민원은 성민무료급식센터에서 어르신 50여 명과 관계자 등이 모여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며 운영을 시작했다.

성민무료급식센터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도부터 현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각종 식료품 키트와 대체 도시락을 지원해 왔다.

무료급식센터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성민원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매주 월~금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성민무료급식센터는 지역의 기업과 후원을 연계하여 특식 제공을 통해 지역 어르신 건강증진과 식생활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성민무료급식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현장 석식 지원을 지난 2일 재개했다. ©서다은 기자
홍미숙 성민원 복지국장은 "따뜻한 저녁 한 끼와 함께 어르신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었던 무료급식센터가 재개돼 결식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가로 음식재료 값이 크게 오른 만큼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민무료급식센터를 2010년에 개소하여 지역의 결식 청소년 및 어르신에게 13년간 석식 약 15만여 끼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