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신앙생활: 사명이란 무엇인가?(3)

오피니언·칼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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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1~15
이태희 목사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고 계시는 시대적인 사명은 무엇인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라!”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재건해야 할 성전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북한 땅의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다. 북한 전역에 세워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우상들을 무너뜨리고, 전체주의 사교체제를 붕괴시키고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려졌던 저 평양 땅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재건하는 일, 즉 통일한국의 사명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고 계시는 시대적인 사명이다.

둘째, 선교한국이다. 통일한국의 목적은 선교다. 그래서 온 열방 가운데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다.

중국 땅에, 무슬림 땅에, 아프리카 땅에, 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땅에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 즉 교회를 재건하는 선교적인 사명이 바로 통일의 목적이다.

셋째, 그리고 그와 같은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음 세대를 재건하는 일이다. 다음 세대가 다 무너졌다. 한국교회 안에 아이들이 다 사라져 버렸다.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60%가 넘는다. 앞으로 10년 후가 되면 한국교회가 현재의 10 분의 1로 줄어든다.) 교회가 다 어른 중심이다. 다음 세대를 재건하기 위해 교회는 다음 세대 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를 훈련시키고, 다음 세대를 섬기는 다음 세대 중심적인 교회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다니엘과 같은 에스더와 같은 인물들을 길러내야만 한다. 북한 땅의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통일한국의 사명, 중국과 무슬림 그리고 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무너진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을 재건하는 선교한국의 사명, 그리고 그와 같은 통일한국과 선교한국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다음 세대의 사명. 이것이 오늘날 이 시대 가운데 학개 선지자를 통해 한국교회와 그안에진리교회에게 명령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시대적인 사명이다.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이다.” (사 49:6)

“통일한국, 선교한국, 다음세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이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학 1:8)

슬기로운 신앙생활의 핵심은 우선순위에 있다. 이 우선순위가 항상 뒤집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리석은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고(염려와 걱정),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학 1:9)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학 1:10-11)

단순한 자연적인 상황이 아니다. 하나님의 징계다.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임현수 목사: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1-32)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마 6:33-34)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그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하니라.” (학 1:12-13) 하나님이 보내신 학개의 말을 듣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그때는 다리오 왕 제이 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학 1:14-15)

하나님의 사명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시는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시다.

1.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학1:13)
2.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학1:14) 흥분시키다라는 단어 “우르”는 마음을 움직여서 “일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영적으로 그들이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일에 착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3. “스스로 굳세게 하라.” (학2:4-9)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4)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5-8)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자. 하나님이 그안에진리교회와 함께 하신다. 나와 함께 하신다.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라. 다음 세대를 일으켜 통일한국의 재건을 준비하고 선교한국의 사명을 감당하라. 그 일을 시작하라. 그리고 그 일의 시작은 우리의 다음 세대를 훈련시키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끝)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 담임, 윌버포스 크리스천 스쿨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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