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은하 교수, 도서출판 소라피리 창업

한남대 이은하 교수. ©한남대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이자 아동문학가인 이은하 교수가 창작동화에 IT를 융합한 ‘유아통합발달 교육문화 콘텐츠’로 창업에 성공했다.

이은하 교수가 창업한 ‘도서출판 소라피리’에서는 첫 번째 교육문화 콘텐츠로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 시리즈 전 20권’을 출시하였으며, 이 교수가 기획, 구성, 집필한 창작동화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회화과, 멀티미디어공학과, 국어국문·창작학과 등 재학생 15명이 일러스트, 디자인, 게임 개발 등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창업은 한남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발됨에 따라 이 교수의 창업아이템을 선정해 기업설립, 후속지원 등이 진행됐다. 또한 고용노동부, 대전·세종 여성벤처협회의 ‘지식재산(IP) 디딤돌 여성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이 교수는 창업지원 연구비 지원은 물론 3개월간 창업컨설팅을 받고 창업기업을 설립했으며 특허출원 1건과 상표출원 2건, 저작권 632건 등록을 마쳤다.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 시리즈 20권 사진. ©한남대 제공

사업 기간 동안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 시리즈’ 20권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교육용 게임으로 제작되어 활용할 수 있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미 교보문고와 스마트스토어를 시작으로, 쿠팡, 예스24, 알라딘 등에서도 출시했으며, 교육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이 교수는 교육적 생애 근간인 아동교육의 불균형 문제(아동의 무분별한 게임, 영상 시청)를 체계적, 실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교육과정과 아동의 신체·심리발달과정에 맞춘 아동문학 기반 게임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소라뿡 창의성 그림책 시리즈는 지역사회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원자력연구소 등 공공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ESG 협력 및 복지 소외지역의 아이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활용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의 콘텐츠는 지난해 제2회 IP창업클럽 및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특히 아동문학콘텐츠를 IT와 결합한 융합콘텐츠를 만들어서 K-아동문학콘텐츠의 세계화 및 대전, 한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며 “향후 한국어 동화 및 교육콘텐츠를 베트남, 몽골, 중국 등에 보급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하 교수는 총 400여 권의 아동도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다중언어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아동문학계의 교육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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