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임직식 “겸손하게 섬기는 자로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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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 임직식 기념촬영. 뒷줄 좌부터 오세영 목사, 김병규 목사, 이충남 목사. 앞줄 좌부터 진실 명예장로, 이은진 시무장로 ©미주 기독일보
미국 시애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김병규 목사)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임직식을 갖고, 진실 명예장로와 이은진 시무장로 등 2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순종하고 교회를 위해 겸손하게 섬기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주 앞에 충성된 장로로서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주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직분자의 대세는 성령충만입니다"(고전2:10-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병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와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 거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의지와 교만을 내려놓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오늘 세움 받은 두 분의 임직자들은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이웃과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인품을 가졌다"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상을 감동케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식 권면과 축사는 시애틀영광교회 은퇴 목사인 이충남 목사와 오세영 목사가 전했으며, 하바증창단이 특별찬양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충남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기 위해 주께서 종으로 세우셨다"며 "무엇을 하든지 기도에 힘쓰고 성도들을 사랑하며 시애틀영광교회가 더욱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부흥, 성장하는데 힘써 달라"고 권면했다.

오세영 목사는 "지우개와 비누가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도 허물을 깨끗하게 지워주고 씻어주는 것처럼, 연탄이 스스로를 태워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처럼, 형제의 허물과 상처를 덮어주고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거룩한 삶을 따르는 진실된 직분자들이 바란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