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나님의 마음

도서 「하나님의 마음」

성경, 신앙생활과 관련된 의문점 또는 오해는 평신도라면 생길만한 요소다. 김완수 작가는 이에 대한 해답을 문답 형식으로 본 도서에 풀어냈다. 저자는 세계적 주석, 유명 설교자의 저서와 강의를 참고해 성경공부를 하며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진리를 새롭게 더 깊이 깨닫고 사명감을 가지면서 그 동안 축적된 신앙 지식과 체험 그리고 묵상기도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 마음을 이 책에 담아 전하길 바라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구원의 조건이 오직 믿음인 것은 맞다. 하지만 믿음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은혜로 영원한 지옥형벌을 면하고 천국의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음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감사한 마음의 자세로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다. 요컨대, 구원은 하나님 약속의 복을 받은 것이고 행함은 하나님 약속의 복을 삶 속에서 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줘도 잘 듣지 못한다. 그들의 영으로 들어오는 하나님의 음성은 혼으로 내려오고 육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그들의 혼이 휴대폰, 텔레비전, 컴퓨터 등의 미디어로 늘 혼란한 상태라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을 분별하여 듣기 어렵다. 그러므로 너의 눈은 혼을 밝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눈은 몸의 등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고자 할 때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 싶지만, 성경 말씀을 읽어도 하나님의 뜻을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 성경 말씀에는 복잡한 인간사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니, 죄성(sinful nature)을 가진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이나 계획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성령께 간구하면 알 수 있다. 기도하며 성령의 뜻인지 분간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그 일을 추진하며 기쁨과 평안이 지속적으로 수반되는지 점검하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바쁜 생활 속에서 인터넷으로 설교를 들으면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를 가지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바쁘거나 믿음이 약해지면 인터넷으로 설교를 듣는 것조차 점점 소홀히 할 테니까. 그러다 보면 신앙생활의 기본조차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항상 공적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성도들이 영과 진리로 진실하고 거룩하게 예배하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한편 김완수 작가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강사와 겸임교수로 가르쳤다. 현재 등단한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독교개혁신보 몬화대상(수필), 넬슨 만델라 상 2022, 마하트마 간디 국제 지도자상 2022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읽기 쉬운 영어 성경 이야기, 신약편>, <중년여우, 들개, 사슴의 결투>, <난치병 환자를 일으키는 치유의 비밀>, <쉽고 재미있는 영어 수수깨끼>, <남편의 비밀 일기> 등이 있다.

#밀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