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 세대를 아는 지식

도서 「이 세대를 아는 지식」

무신론, 진화론, 포스터모더니즘, 차별금지법, 동성애 및 동성 결혼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세대’(로마서 12:2, 갈라디아서 1:4)의 영향을 받는 환경 가운데 있다. 이 세대의 사상은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욱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내용을 들어다보면 이전 시대의 그것보다 더 막강함을 절감하게 된다.

박순용 목사(하늘영광교회 담임, 저자)는 본 도서에서 이 세대'의 실체에 대한 깊은 이해로부터, 자녀 세대부터 비신자는 물론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 세대'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이루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세대를 아는 지식'에 대한 이론적 이해는 물론, 성도가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이 세대를 분별하고 저항하며 구별된 자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적용과 실천도 가능하도록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있는 사람에게는 세속성이 불편하게 여겨진다. 비록 세속성에서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고 은근히 유혹을 받고 있지만, 그에게는 분명히 세속성을 불편하게 느끼는 반응이 있다. 바로 그런 사람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말씀과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을 조금도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실체와 유혹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을 긍정하며 기꺼워하는 반응을 가질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반응이 이 세대에서 건짐을 받았다는 첫 번째 증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자가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서 교회 됨을 풍성히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여기에 기꺼이 참여해야 한다.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리시며 이 악한 세대의 영향과 압박을 능히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시는 모든 방편이 교회 속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예수 믿는 우리는 이 세대에서 건짐 받은 자요, 구별된 자다. 나그네와 거류민으로 살면서 더 나은 본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이 세대와는 불가피하게 구별되었다는 사실을 잘 견지하길 바란다. 오늘날 기독교와 예수 믿는 자들이 만들어 놓은 하향 조건에 동조하지 말길 바란다. 성경은 이 악한 세대 속에서 우리가 살아야 할 길과 삶의 방식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으면서 말이다”고 했다.

한편, 박순용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성을 공부했다. 이후 호주 퍼스(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에 조국교회의 영적 각성에 대한 마음의 큰 부담을 갖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암사동)를 개척했다. 복음이 가려진 현실 속에서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바라며, 시대의 정신에 타협하지 않고 성경의 진리를 충실히 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거듭남과 십자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기독교 세상의 함정에 빠지다> 등이 있다.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