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나의 기도 제목 5가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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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나는 새벽기도 시간마다 나 자신을 위하여 기도드리는 5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계속하여 온 기도이기에 이제는 습관이 되다시피 한 기도입니다.

첫째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누구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 것입니다. 나는 자신이 기도가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늦은 나이이지만 기도에 열중하고 집중하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다른 일은 줄이고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 나로 하여금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고 두레수도원이 기도의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되풀이 되풀이 기도드립니다.

둘째는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성경 교사가 되게 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디모데서에는 영적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중에 〈가르치기를 잘하며...〉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목사가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임무가 성경을 잘 가르치는 역할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도 나는 다른 기도드리기 전에 먼저 성경을 깊이 이해하고 성도들에게 쉽게 깊이 있게 가르칠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셋째는 정직한 영혼, 튼튼한 몸, 그리고 맑은 정신을 지닌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는 목사가 지녀야 할 덕목 중에 첫 번째가 정직성이라 생각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목사는 그 자체가 공해(公害)입니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먼저 정직한 사람부터 되게 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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