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북선위, 교회와 협력해 북한성결교회 재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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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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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자건거 타는 북한 주민들(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한국오픈도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이하 기성) 산하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유병욱 목사, 이하 북선위)는 최근 기성 총회 본부에서 북한성결교회 재건 프로젝트 2차 협약식을 열었다고 한국성결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2차 협약식은 북한에 존재하는 성결교회 82개의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 성결교회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 부곡제일교회(유병욱 목사), 인천중앙교회(안덕수 목사), 은샘교회(유대영 목사) 등이 참여해 북선위와 공동협약서를 작성했다. 평촌이레교회도 공동협약 참여 교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제일교회는 함경남도 소재 산수정성결교회, 부곡제일교회는 황해남도 소재 연안(연백)성결교회, 인천중앙교회는 소재 평양 선교리성결교회, 은샘교회는 강원도 소재 외금강성결교회, 평촌이레교회는 소재 황해남도 연안(연안)성결교회와 결연을 맺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1차 협약식 때는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가 평양상수리성결교회, 동수원교회(송태헌 목사)가 함경북도 소재 온성성결교회와 결연을 맺은 바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결연 교회들은 앞으로 북한 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중보기도 ▲재건기금 준비 ▲북한선교 사역자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북선위는 결연교회에 결연예배 및 통일선교를 위한 각종 자료들을 제공한다. 이 협약서는 통일과 북한교회 재건 때까지 유효하다.

앞서 북선위는 서울신대 기독교신학연구소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북한성결교회 복원사업을 위한 북한교회 기초자료’에서 1945년 광복 이전 북한에서 성결교회 82곳이 존재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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