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문화
도서
 도서 「래디컬 세대」

하나님을 아는 확실한 제자 한 사람이 바꾼 흐름은 세상에 엄청난 영향력을 준다. 이 세상은 군중과 무리에 의해서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제자에 의해서 변화된다. 래디컬(radical)의 정의는 뭔가 거칠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겉모양, 보이는 것과의 싸움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의 싸움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싸움이다. 래디컬은 진리를 따라가는 세대를 말한다. 항공모함에서 폭격기로 핵폭탄을 투하하면 세상은 뒤집어진다. 그러나 세상은 그런 것으로 바뀌지 않는다. 무엇이 진짜 힘인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진짜 혁명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생각과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그것이 오늘 나의 실존을 말해준다.

조지훈 – 래디컬 세대

도서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물고기가 물속에서 사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답을 주고, 우리는 그 답을 토대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합니다. 그 답변은 또한 인생의 목적과 장소, 타인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도 형성합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우리 삶의 많은 측면을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이 다루시는 인류의 역사 전체에는 만물이 새롭게 되고 회복되리라는 약속의 실이 엮여 있습니다. 이 약속은 먼저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를 통해 이뤄지고, 나중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 그분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로 확장되도록 짜여 있습니다. 이 약속의 가장 놀라운 점은, 모든 죄와 악과 불의를 일으킨 인간이 회복의 초점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일을 계층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암 연구에 종사하든, 도랑을 파든, 기저귀를 갈든, 설교 노트를 쓰든 간에 모든 일은 존엄합니다.

크리스 파커(저자), 홍병룡(옮긴이) -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도서 「예수 구령의 정신으로 성도 사랑해야 할 목회 사역」

목회는 목회 그 자체의 사명상 주님의 보내심을 입은 자인 목회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요구합니다. 성도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이는 목회도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라는 맥락에서 성도를 향한 사랑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박애주의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목회자의 성도를 향한 사랑의 근거는 훌륭한 인간 정신의 박애주의적인 이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달이 태양 빛을 받아서 되비추듯이, 목회자의 성도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받은 사랑을 성도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먼저 받은 것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서서 받지 못하면 줄 게 없습니다. 목회자의 사랑은 자가 생산이 아니라 오직 인류 구원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가 목회자 안에서 성령으로 나타나는 그것입니다.

윤석전 – 예수 구령의 정신으로 성도 사랑해야 할 목회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