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USA, 창립 20주년 맞아 ‘미주한인교회사’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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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지난 5일(현지 시간) LA 소재 JJ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미주한인교회사 출판 자문위원 위촉식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 조명환 목사, 박희민 목사, 김찬희 박사, 이상복 목사. 뒷줄 왼쪽부터 이상명 총장, 신원규 목사, 오세훈 목사, 남종성 목사, 이창민 목사, 심상은 목사 ©미주 기독일보
KCMUSA(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재단이사장 박희민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교회사’를 발간한다.

미주 1세 이민자들의 눈물과 땀의 발자취로 개척된 한인교회의 신앙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 세대에게 한인교회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MUSA 발간하는 "미주한인교회사"는 이민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개 교회와 지역, 교단을 초월하는 포괄적인 이민교회사로 이민교회 경험 목회자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특성과 다양성을 한데 묶을 계획이다.

또한 1904년 하와이 이민부터 1960년대 미국 본토의 정착 시기까지, 그리고 1970년대 한인교회 부흥의 시대부터 2000년대 교회의 정체 시기까지를 담은 이민교회의 발자취가 수록된다. 또한 미 50개 주 최초의 한인교회를 찾아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주한인교회들이 소속된 25개 교단에 대한 역사도 소개된다.

대표 집필자인 김홍기 박사(전 감신대 총장)는 보스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하와이 등 6개 도시를 순회하고 각 지역의 기록보관소를 방문해 한인 교회 역사를 고증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박희민 목사는 "미주한인교회 목회자가 1세 중심에서 이젠 1.5세, 2세 중심으로 전환되고 1세 목회자나 초기 성도들의 별세 등으로 인하여 이민교회 역사적 기억과 자료들이 크게 소실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사회문화적 환경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어 더 이상 지면으로 된 역사기록이 무의미해지기 전에 책으로 완성된 이민교회사의 출간이 필요하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박 목사는 또 "이민교회가 고령화되면서 세대가 교체된 성도들의 개체교회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과 무관심 때문에 교회가 걸어온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매몰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민 100년을 넘어 이민 150년, 200년의 역사를 내다보는 귀중한 교회역사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미주한인교회사 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주한인교회사" 출판위원장으로는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가, 출판 자문위원으로는 김찬희 박사(클레어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 남종성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WEMA) 전 총회장], 박동건 목사[북미주개혁교회(CRC) 전 한인 코디네이터], 신원규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회(KEPCA) 총회장], 심상은 목사[하나님의성회(AG) 한국총회 현 부총회장], 오세훈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이상명 목사(미주 장신대 총장), 이상복 목사[미주성결교회(KECA) 전 총회장], 이승종 목사[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대표의장], 이창민 목사(북미주 본토 최초의 한인교회 담임, UMC)가 위촉됐다.

한편 "미주한인교회사"는 600페이지 분량으로 6월 말 원고 초교를 마치고 디자인과 교정, 인쇄를 거쳐 10월경 미국에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