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목사 “새 날을 여는 방법 세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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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남중앙침례교회 세움부흥회 둘째날 설교
박성규 목사가 강남중앙침례교회 세움부흥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영상 캡처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 최병락 목사)가 13~17일 5일간 오후 7시 30분 강남중앙비전센터 세움채플에서 ‘세움부흥회’를 개최한다. 14일에는 부산부전교회 담임 박성규 목사가 ‘새 날은 어떻게 열리는가?(수1:1~4)’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여호수아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성경”이라며 “모세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여호수아의 시대가 열린다. 출애굽과 광야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가나안 정복시대가 열리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성경이 바로 여호수아서 1장”이라고 했다.

이어 “새 날은 죽음 이후에 열린다. 이것은 누군가 죽어야 새 날이 열린다는 뜻이 아니”라며 “하나님은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신다. 오늘 본문에서는 모세라는 한 인물이 죽으므로 새 역사가 시작되었지만, 바울의 경우를 보면 바울이라는 사람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그의 마음속에 있는 유대주의, 바리새주의, 인간 공로주의가 죽고, 이러한 잘못된 신앙의 모든 생각들이 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돌아오게 될 때, 바울의 인생의 새 날만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역사의 새 날이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 날은 죽어야 열리는데, 이것은 반드시 육체적인 죽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경우는 옛 생각, 옛 마음, 옛 습관이 죽는 것”이라며 “우리의 과거, 잘못된 생각과 불신앙을 죽여야 한다. 여러분이 지금 당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살아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전통은 죽은 자의 산 신앙이지만 전통주의는 산 자의 죽은 신앙”이라며 “교회가 가진 좋은 정신은 계승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선배들이 했던 그 내용 그대로 2022년에 해야 한다는 것은 교회를 어렵게 만든다. 이것이 전통주의다. 율법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율법주의가 잘못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회 전통은 좋은 것이지만, 과거에 했으니 지금도 해야 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 날을 여는 방법 두 번째는 언약 공동체 전체가 더불어 일어날 때 새 날이 열린다”며 “위대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기도의 자리에 두신다. 건축을 해보면 간증이 생긴다. 믿음이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건물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믿음이 올라간다. 더불어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 1장 14절을 보면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데, 예수의 어머니와 아우들과 사람들이 더불어 기도한다”며 “그것도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 그리고 2장에 성령강림이 일어나고 신약의 교회가 일어나는 새 날이 열리게 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역대상 29장을 보면 다윗이 성전건축 헌금을 한다. 어마어마한 돈을 헌금을 했고, 역대상 29장 11절에 그 이유가 나오는데,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라고 한다. 바로 하나님 주권 신앙”이라고 했다.

이어 “12절엔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라고 한다”며 “(다윗은) ‘목자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고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발바닥으로 밟아야 새 날이 열린다”며 “가나안 땅에는 거인의 아낙 자손이 있었고, 북방에는 철병거를 지닌 아합 왕이 있었다. 즉 치열한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치열한 전투 그리고 힘든 장애물도 뛰어넘는 훈련을 시키면서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고, 더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고, 일평생 잊지 못할 간증을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도전해야할 과제를 주신다”고 했다.

아울러 “편안한 것이 복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복”이라며 “우리가 도전하길 바란다. 모든 성도가 보조를 맞춰 나아가다 보면 어느 덧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보게 되는 것이다. 기도는 위대한 것이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또한 설교는 강연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선포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말씀이 역사하는 것이다. 이 시간 말씀의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따라 기도하며, 여러분과 교회의 새 날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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