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목사가 갖춰야 할 6가지 자질

기독교 라이프
문건 기자
mg@cdaily.co.kr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예레미야 3장 15절)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장 17절)

목회사역은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위탁하신 일이다. 목회를 하도록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소명에 충실한 사람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목회자가 자신의 소명에 신실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이 있다.

이 주제와 관련해 기독교 교육계에 몸담아 온 '볼라린와 올라지레' 씨는 성경을 근거로 좋은 목사가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자질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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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이 많고 다정하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브리서 4장 15절)

만약 목회자가 자신의 손에 맡겨진 교회와 교인들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보살피지 않으면 그의 사역에는 유익이 없다. 설교 메시지를 통해 교인들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한다면 먼저는 그들을 돌봐야 한다. 성공적인 목사들이 갖고 있는 특성들 중 하나는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이들의 사랑이 절대 의심받은 적이 없다는 데 있다. 교인들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여길 줄 아는 목사, 교인들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여길 줄 아는 목사가 좋은 목사다.

2. 온유하다

온유함은 마음이 부드럽고 오래 참는 것을 의미한다. 교인들을 관리하고, 때로는 적게 때로는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목회자에게 많은 인내심과 부드러운 마음을 요한다. 한 영혼을 얻고 믿음으로 그 영혼을 하나님 앞에 세우려면 목사에게 인내심은 필수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3. 도덕적이다

도덕성은 훌륭한 목사의 삶에서 명백하게 드러나야 한다. 목사의 도덕성은 자신의 입으로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 행동이 일치하는 데 있다. 언행일치를 통해 목사는 교인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믿을만한 목회자일수록 교인들은 그에게 더 두터운 신뢰를 보내게 된다.

4. 건전한 교리를 전한다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임무는 양들을 먹이는 것이다. 양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먹여 영적으로 자라나도록 하는 게 목회자가 해야 할 최우선순위다. 따라서 목회자는 양들이 하나님을 올바로 알 수 있도록 건전한 교리를 전해야 한다. 먼저는 그 자신이 성령의 지혜로 성경말씀에 능통해야 하며 다음으로 진리에 뿌리를 둔 건전한 교리를 설교해야 한다.

5.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고린도후서 12장 17절)

좋은 목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도들을 이용하거나 조종하지 않는다. 한가지 슬픈 사실은 일부 목사들이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신성한 목회를 변질시켜 교회를 조종하고 있다는 데 있다. 목사가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부를 축적하기 위해 나쁜 수단을 도모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이다. 나는 목사가 번영해야 한다고 믿으며 모든 목사들이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목사들은 하나님을 위해 훌륭하고 놀라운 일을 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목사의 조종이나 조작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축복의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6. 성령으로 충만하다

훌륭한 목사들은 예외없이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하다. 목사는 사람이지만 목회 사역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목사에게 하나님은 역사하셔서 그를 도우시고 교회를 일으키신다. 성령충만은 목사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전제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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