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성정치에서 조기성애화 교육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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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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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박사, 1일 온라인 세미나서 발제

과거 한 세미나에 참석한 정일권 박사(왼쪽) ©기독일보 DB
교회와목회연구원이 1일 주최한 ‘문화막시즘의 이해와 한국교회의 선교과제’라는 제목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정일권 박사(전 숭실대 기독대학원 초빙교수)가 발제했다.

정 박사는 “문화막시즘은 사회주의 혁명을 교육계 등에 중장기적으로 침투시키는 전략”이라며 “독일 68혁명 운동권은 기독민주연합 국가를 적폐로 규정하면서 문화막시즘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적으로 규정하고 해체해야 사회주의 혁명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정당인 기독민주연합은 나치즘 종식 이후 66년까지 기독교적 하나님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한 독일 헌법을 기초로 기독민주연합 국가(CDE-Staat)를 세웠다. 사회주의 전통이 강했던 독일에서 기독민주연합은 자유 시장경제를 구축하고 라인강의 기적을 통해 독일 재건을 이뤄냈다”고 했다.

정 박사는 “68혁명 당시 독일 오덴발트 슐레에 위치한 학교에서 교사들이 알몸으로 벗고 다니면서 아동들은 성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기소르망 교수는 68혁명 철학자 중 미셸푸코는 무덤에서 소아성애 강간을 펼쳤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68 성혁명의 최대 피해자는 아동이면서 여성”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 성정치에서 조기성애화 교육은 핵심”이라며 “사회주의 성정치의 원조격인 빌헬름 라이히는 소아들과 청소년들의 조기성애화와 성해방을 주장했다. 지금 한국 좌파교육이 이를 쫓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성정치가들의 주장에 따라 독일 교육도 0-4세 아이들에게 조기성애화 교육을 이행하고 있다. 심지어 자위부터 섹스할 권리까지 가르친다”며 “나아가 국제기구의 로비를 통해 개별국가에 톱다운 방식으로 조기성애화 교육을 압박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제기구가 초헌법적으로 개별국가의 헌법위에 군림할 수는 없다”고 했다.

정 박사는 “주디스 버틀러는 1997년 저서에서 근친상간 논의에서 아이의 사랑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했다. 버틀러는 젠더 허물기에서 성인과 소아 간 근친상간 속에 존재하는 관계성과 상호성을 강조하면서, 상대가 동의하면 소아성애는 아동성폭력이 아니라고 했다”며 “미셸 푸코는 1979년 성인을 유혹하는 소아들의 성 욕망을 주장하기도 했다”고 했다.

정 박사는 “2010년 이후 독일 교육계에선 68혁명이 남긴 소아성애적 과거사 청산이 대세다. 2017년 독일 교육학회는 68혁명 진보교육의 성지인 오덴발트에서 벌어진 소아성애 사건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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