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가장 즐겨 써먹는 전술 4가지

기독교 라이프
문건 기자
mg@cdaily.co.kr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장 8절)

성경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들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는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사람들을 지옥으로 내모는 악한 영의 존재에 관해 수 차례 언급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통해 이미 승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여전히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듯이 하나님의 군대로 비유되는 크리스천이 적군 사탄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탄이 즐겨 애용하는 '영혼 삼키기' 전술에 대해 인지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기독교 사이트 '포커스온더패밀리'는 검증된 사탄의 전술 4가지를 소개하는 한편 각각의 전술에 대항하는 방편도 간략하게 공개했다.

검증된 사탄의 전술 4가지 ©유튜브 채널 'ReligionForBreakfast ' 영상 캡처

1. 유혹

사탄은 인간에게 충동을 부채질해 인간이 충동에 넘어가기만 하면 더이상 그 충동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중독성으로 포획한다. 또,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탐욕적으로 육신과 물질을 즐기라고 유혹한다. 사탄의 강력한 유혹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을까? 예수는 광야에서 사탄에게 3가지 시험을 받을 때 2단계 기법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쳤다. 예수는 먼저 사탄에서 "물러가라"고 명령했고, 그 이후에는 성경 말씀을 인용했다. 누구든 사탄의 유혹에 직면했을 때 "물러가라"는 말로 그를 내쫓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성경 구절로 눈을 돌린다. 성경암송은 큰 권능이 있다. 말씀의 권능은 사탄을 능히 쫓아낼 뿐 아니라 마음에 성령을 불러온다.

2. 거짓말 & 속임수

악마의 잘 알려진 별명 중 하나는 '속이는 자'이다. 사탄은 하나님이 알려주신 모든 진리의 원칙들을 위조하고 날조하려 한다. 사탄은 창세기에서 최초의 인류에게 비밀스럽게 접근해 그들을 속여 원죄를 짓도록 했다. 사탄은 언제든 거짓말을 할테지만 진리를 말씀해주시는 성령을 의지함으로써 사탄의 속임수를 분별할 수 있다. 성령의 은사는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하도록 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하다.

3. 다툼

사탄은 '다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다툼은 화평을 깨뜨리고, 혈기와 복수, 증오를 낳는다. 사탄은 인간이 다투고 싸우기를 바라며 이를 부추긴다. 사탄은 공동체의 화목을 깨뜨리지만 하나님의 속성은 화평이다.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5장에서 제사보다 중요한 게 화목이라고 말했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교회에서느 감정적인 다툼이나 소모적인 논쟁이 생길 때 이를 즉시 멈추고 화평을 이루려고 노력해야 사탄의 전술에 패배하지 않게 된다.

4. 절망 & 낙담

다른 모든 전술들이 실패로 돌아가면 사탄은 최후의 무기를 꺼낸다. 절망과 낙담이다. 절망과 낙담에는 두려움, 불안, 좌절 등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끊어내려고 사탄이 충동질하는 모든 감정들이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장군 골리앗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소년 다윗은 사울왕에게 "그(골리앗)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고 용맹하게 말했다. 도무지 쓰러뜨릴 수 없을 것 같던 괴력의 골리앗은 다윗이 던진 물멧돌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절망과 낙담은 사탄에게 속한 것이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다. 사탄이 주는 낙담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항상 깨어있어 기도해야 한다.

#사탄 #마귀 #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