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핀토 등, 미얀마 위해 마스크 24만 장 등 구호 물품 기증

10일, 미얀마 코로나 극복 지원 물품 글로벌호프에 전달
파나핀토 한국 지사 조유환 대표(우)와 글로벌호프 김휴성 부대표(좌). 뒷줄 가운데가 원아츠연구센터 원유순 대표. ©글로벌호프

10일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회사인 파나핀토 한국 지사(조유환 대표) 등이 사단법인 글로벌호프(이사장 강득환, 대표 조용중)에 미얀마인들을 위한 코로나 극복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안양 중원유치원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파나핀토와 원아츠연구센터(Won Arts Center, 대표 원유순)는 태국 국경지대의 미얀마 난민캠프에 머무르는 난민과 군부 장악 이후 고통 속에 살아가는 미얀마인들을 위해 성인과 어린이용 마스크 24만 장과 산소측정기, 손세정제 등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파나핀토 한국 지사와 글로벌호프는 향후 더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파나핀토와 원아츠연구센터가 10일 구호 물품을 글로벌호프에 기증했다. ©글로벌호프

선교적 NGO를 표방하며 사역해 온 글로벌호프는 지난 10여 년간 미얀마 양곤 및 여러 지역에서 학교 밖 어린이를 위한 교육사업과 기숙학교 등을 운영, 후원했다. 지난 2월 미얀마 군부 구데타가 발생한 초기부터는 기존 사역을 긴급 지원 사업으로 변경하여 이번까지 3차례에 걸쳐 생필품 지원 등을 하게 되었다.

글로벌호프는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 물품 지원뿐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초기 대응을 위한 현장 담당자 훈련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한국의 아동 트라우마 전문 의료진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했다. 현재 제작된 영상물을 영어, 현지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현장의 대응팀을 본격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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