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어둠 속의 촛불들』

언제 다시 자유로이 숨 쉴 수 있을지 모를 다가올 날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위기 너머에 어떤 새로운 계획을 갖고 계시든 간에 우리에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 이러한 순간에도 호의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일,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일,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을 찾는 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일, 그 모든 일이 좀 더 풍요롭고 정직한 미래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로완 윌리엄스 - 어둠 속의 촛불들

 ©도서『칼뱅, 참여, 그리고 선물』

우리 탐구의 출발점은 오늘날 선물 신학이 제기하는 새롭지만 오래된 질문이었다. 칼뱅 신학에서 하나님은 주권적인 신적 권능을 가지고 피조물을 강압하는 분이신가? 칼뱅에게 하나님과 인류의 구원 관계는 어느 정도 호혜성을 수반하는가? 아니면 한쪽이 받기만 해야 하는 일방적인 선물인가? 선물 담론에서 칼뱅에 대한 언급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것은 적어도 칼뱅이 ‘일방적인 선물’의 전형적 예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선물 신학자들은 극단으로 치닫는 신학 사상의 예로 칼뱅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응답할 여지가 없는 주권의 신학, 감사할 여지가 없는 사랑의 신학, 자발적인 것을 배제하는 자유의 신학이라는 것이다.

토드 빌링스 - 칼뱅, 참여, 그리고 선물

 ©도서『사탄과의 싸움』

사탄과 타락한 천사들은 이 마지막 심판을 두려워한다. 심지어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도 귀신들은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막 1:24)라고 말하며 그분 앞에서 두려워했다. 누가복음 8장 31절을 보면, 귀신들이 자기들을 “무저갱”, 곧 지옥의 심연 속으로 보내지 말라고 간청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조엘 R. 비키 - 사탄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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