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책갈피] 어둠이 짙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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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故 테레사 수녀(1910~1997) ©기독일보DB

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외로움이 계속 마더 데레사를 괴롭혔지만 외로움을 덜 방법은 없었다. 마더 데레사는 판 엑셈 신부에게 언제나 “펼쳐놓은 책”처럼 솔직했지만 더 이상 그와의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무척 가슴이 아팠다.

그녀는 비슷한 상황에서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동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친구 에일린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니 그에게는 무척 끔찍한 고문처럼 느껴질 거예요.”라고 했다.

그녀 역시 이 “끔찍한 고문”을 겪고 있었다. 하느님으로부터 소외되고 사람들로부터 소외되는 것은 마더 데레사가 매일 겪어야 할 몫이었다.

“고통이 크고 어둠이 짙을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미소는 상냥할 것”이라는 결심은 마더 데레사의 수호 성녀인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와 무척 비슷했다. 그녀는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처럼 항상 하느님께 더 많은 것을 드릴 방법을 찾았다.

「마더 데레사 나의 빛이 되어라」 3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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