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클’ 박위 형제 “일상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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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복음한국 6월 랜선수련회서 간증
수련회에서 박위 형제(유튜브 ‘위라클’채널 운영자)가 간증을 했다. ©복음한국TV

복음한국 6월 랜선수련회가 1일 유튜브채널 ‘복음한국TV’에서 진행됐다. 수련회에서 박위 형제(유튜브 ‘위라클’ 채널 운영자)가 간증을 했다.

박위 형제는 “교회에 다녔지만, 과거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고 주말에 세상적인 쾌락을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세상적인 쾌락을 포기할 수 없다’며 회색 크리스천으로 살다가 죽기 전 하나님께 돌아오겠다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며 “사고가 나던 날,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정직원으로 뽑히게 되어 친구들과 축하파티를 했었다. 그러다 정신을 잃고 눈을 떴는데 제가 병실 안에 있는 걸 알게 됐다. 쇄골 뼈 밑으로는 아무 감각이 없고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전신 마비가 됐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됐다. 병원에서는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는데 욕창에 걸리지 않기 위해 2시간마다 누군가 제 몸을 뒤집어 줘야 했다. 또 밥도 떠먹여 줘야 하고 양치도 해줘야 했다. 그리고 대소변을 스스로 볼 수 없게 돼 가족들이 비워내야 했다. 당시 하루아침에 전신 마비가 된 것이 믿기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예전의 건강했던 저로 돌아가고 싶어 평생 읽지도 않던 성경책을 읽고 기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만을 위해 기도하다 주위의 저보다 심각한 상태의 다른 환자들이 생각나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됐다. 이때 하나님이 제게 ‘앞으로 아픈 사람들,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그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해 보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왜 가만히 계시느냐고 따졌었다. 이렇게 말한 것도 잊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위야 네가 가서 사랑하면 되잖아’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여태껏 제 가족, 친구처럼 주변 사람을 사랑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랑의 원리를 깨닫게 해주셨다”며 “사랑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고 몸이 온전하지 않아도 사랑하기로 마음먹으면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리고 제가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이 사랑하기 위해서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박 형제는 “저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지 몰랐었다. 아웃리치를 다녀오고 어느 날 하나님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유튜브를 생각나게 하셨다. 그래서 주변에 증보 기도를 부탁하고 제 이름 ‘위’와 기적(Miracle)을 합쳐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이란 의미로 채널명을 ‘위라클(Weracle)’로 지었다. 이 채널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기적임을 일깨워 아픈 지체들에게 소망을 던지는 것”이라며 “위라클 채널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 생을 오늘 마무리하려 했지만, 우연히 위라클 채널 영상을 보고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일회용 소변줄을 이용하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다. 어느 날 세균감염이 되어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됐다. 그 때 5인 병실에 있었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분이 나이가 든 환자였다. 이 때 지금은 젊어서 버티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휠체어에 타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미래가 너무나 두려웠다. 당시 5일 동안 씻지 못한 상태였었는데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말하면서 울면서 세수를 했다. 그러다 갑자기 십자가가 떠올랐다”며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장면이 떠오르면서 지금 내 고통이 예수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건데, 예수님이 못 박힘으로 죄의 대가를 지불해 새 생명을 얻었다는 걸 그때 처음 깨달았다.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게 됐다”고 했다.

박 형제는 “다치기 전엔 뛰고, 밥 먹고 스스로 대소변 보는 것에 한 번도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전신 마비가 되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 보니 과거의 삶이 기적의 삶이었음을 깨달았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러므로 남과 비교해 내게 없는 것이 아닌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을 보셨으면 좋겠다”며 “고난의 상황에 처했을 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제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하나님이 저를 도구로 사용하셨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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