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계, 한일 역사 문제 관련 미 대통령 등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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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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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NCCK) 등 한국과 일본 종교단체들이 지난해 7월 발족한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이하 한일플랫폼)이 15일 한일 역사 문제와 관련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등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이날 NCCK가 밝혔다. 이들은 미국 행정부 각계 부처 장관, 하원의원과 100여 개 미국 시민단체에도 해당 서신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한일플랫폼은 이 서신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식민지배로 인한 과거청산과 <위안부>와 강제노동을 포함하는 인권문제의 해결에 관해 한일 양 정부에게 정치적 타결을 재촉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역사인식 문제를 제쳐 놓은 정치적 타협은 한일관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고, 이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바이든 정권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통해서 남북과 한일, 북미관계를 비약적으로 개선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NCCK 측은 “한일플랫폼은 양국의 화해와 평화실현,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체 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와 협력의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한일 과거역사 올바른 인식과 과거청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일본의 평화헌법 9조 수호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비핵지대화와 군축 ▲차세대 평화/인권교육 등을 공동 과제로 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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