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다음세대 신앙 도구로’… 복음앱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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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복음앱인 ‘감바구니(Gam Basket)' ©크로스로드

‘크로스로드’(이사장 정성진 목사)가 ‘복음앱 운동’을 펼치고 있다.

크로스로드는 “어느 교회에서나 청소년들은 틈만 나면 삼삼오오 모여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시대에 ‘모든 청소년이 스마트폰에서 성경과 찬송, CCM이나 복음 영상을 볼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 ‘복음앱 운동’”이라고 했다.

크로스로드는 이를 위해 ‘감바구니(Gam Basket)' 앱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오픈했다. ’감바구니‘에는 성경·찬송, 묵상·연구, CCM, 어린이, 미디어, 교회자료 등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그 안에서 성경적 복음앱을 선별, 추천하거나 추천된 어플(Application)들을 사용할 수 있다.

크로스로드는 “특히 최근 들어 복음앱을 가장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만든 앱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같은 복음적인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바구니’는 모든 사용자가 가족, 친구, 동문, 회사 등 여러 그룹을 생성하여 많은 지인들을 한 번에 추가, 제거 할 수 있는 간편 그룹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룹기능은 친구리스트에서 좌측 화면을 끌어당기거나 친구리스트 상단의 그룹을 터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게시판에서 이미지, 영상, 문서파일 등을 공유하여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으며 아이튠즈 파일공유 기능을 사용해 문서보관함으로 저장한 문서파일을 채팅방 또는 게시판에 등록할 수 있고, 확인한 문서는 문서보관함에 저장돼 추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화 중 다른 대화상대를 검색하거나 그룹별로 초대하면 그룹채팅이 가능하고, 대화방에서 다른 대화방으로 즉시 이동이 가능한 멀티채팅기능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크로스로드는 “성경적 복음앱을 선별, 추천하는 것이 ‘복음앱 운동’의 첫 번째 역할이라면 두 번째 역할은 ‘성경적 복음앱’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라며 이미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앱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복음앱인 ‘성경십자말게임’ ©크로스로드

△매일 성경 한 절씩 한글과 영어로 암송할 수 있도록 하는 ‘라크마365’
△성경구절을 읽고 정답을 맞추어 면류관을 완성해 가는 ‘성경면류관게임’
△성경의 단어, 단문, 장문, 게임을 통해 글자 입력능력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말씀과 가까이 하게 하는 ‘성경엄지족’
△성경단어를 추리하여 십자말 퍼즐을 완성해 가는 게임 ‘성경십자말게임’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자연스럽게 암송하게 만드는 게임 ‘카르포스’
△마태복음 5장의 팔복을 암송할 수 있도록 만든 게임 ‘성경게임 팔복’
△성경 66권의 차례를 노래와 함께 즐겁게 암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경목록게임’

크로스로드는 ”십계명과, 성경퍼즐게임, 키즈복음송앱까지 올해 안에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복음앱 운동’의 세 번째 역할은 복음앱을 선교지 버전으로 만들어 세계 선교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또 다음세대가 복음적 콘텐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과 미디어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고 했다.

크로스로드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다음세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면서 “어른들의 시선을 피해 자기만의 공간에서 폭력적 게임이나 선정적인 음란영상을 즐긴다면 영적, 지적, 정서적으로 피폐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악성앱을 대체할 수 있는 복음앱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