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가주교협, 부활절 연합예배 이어 사랑의 쌀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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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기자

아버지밥상교회에서 진행된 남가주 교협 제 11차 사랑의 쌀 나눔 ©남가주교협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율이 7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거의 20%에 도달하는 등 미국 내 교회들의 예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조병국 목사, 이하 남가주교협)는 주요 행사들을 연달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남가주 교협은 지난 6일 제 11차 사랑의 쌀 나눔을 아버지 밥상선교회에서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불우이웃들이나 미자립 교회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교회들이 부족한 중에도 온정이 보탰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에 협력한 교회는 주안에 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 새생명비전교회, 토랜스 은혜로교회,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토랜스 조은교회, 동문교회, 나성열린문교회, 웨스트힐장로교회, 미주베델교회, 나성소망교회 등이며 남가주 교협 상임이사회도 함께 후원했다.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2021년 부활절 연합예배 ©남가주교협
남가주 교협은 앞서 4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주은혜감사교회에서 드렸다. 대면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올해 예배는 오세원 목사(남가주 교협 회계)의 사회로 최영봉 목사(부회장)가 기도했으며 조병국 목사가 "주의 부활을 믿는가?"(눅24: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병국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죄의 권세와 사망을 십자가에서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펜데믹으로 인한 여러 가지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의 산 소망이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신뢰하며 인내와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 이어진 특별기도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신앙부흥과 경제발전을 위해", "조국의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해", "COVID-19 팬데믹 종식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