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기도운동본부, 제5차 온라인 ‘7년 국제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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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줌’을 통해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 목회자 및 선교사들 ©7년기도운동본부

7년기도운동본부(총괄본부장 오치용 목사)가 25일 오후 한국, 필리핀, 호주, 홍콩, 인도, 미얀마 6개국 목회자, 선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차 ‘7년 국제기도회’를 줌(ZOOM)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펜데믹의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으며, 각국의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오치용 목사(7년기도운동본부 총괄본부장)의 인사와 함께 이번에 처음 참가한 이들이 인사를 나눈 후 김명일 목사(7년기도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 참가자들은 함께 주기도문을 낭독한 후 필리핀의 넬슨 카릴로(Nelson Carillo) 목사의 기도에 이어, 인도의 수조이 로이(Sujoy Roy) 목사가 창세기 26장 26~32절을 본문, ‘평화를 이루는 노력’(efforts to make peace)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오치용 목사의 진행으로 팬데믹 상황의 극복을 위해 기도했으며, 각국 대표의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오치용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미션의 증가가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그리고 ‘7년 기도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필리핀의 에디 나갈레스(Eddy Nagales) 목사는 ‘필리핀의 헌신적인 기도용사들이 일어나서 필리핀의 국가와 교회가 힘을 얻기를’ △호주의 하태식 선교사(호주318 YWAM 대표, 열방대학장)는 ‘시드니의 100년 만의 홍수 재해 극복’과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우려하며 기도해 주기를’ △인도의 로이 수크릿 목사는 ‘인도의 평화적인 국가적 선거가 치러지는 것’과 ‘기독교에 대한 핍박 환경에서 건강한 신앙을 지키고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도 요청했다.

이어 △윤형중 목사(홍콩한국선교교회)는 홍콩 정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회의 선교적 역할’을 위하여 △미얀마 선교사인 엘리 엘리자르 목사는 최근 미안마의 정국 혼란으로 많은 희생이 발행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이애 대한 기도를 요청했다.

이번 온라인 국제기도회에서 채영남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한장총 전 대표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코로나19의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시니 감사드릴 뿐”이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열방에 선교의 큰 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기도운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강대흥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는 격려사를 통해 “30여년 간의 태국선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KWMA 사무총장으로서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일에 힘쓰며 특별히 이와 같은 기도운동에 참여 할 것이다. 앞장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