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대표 “결혼, 정당한 성의 지평 열어가는 유일한 통로”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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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jhhwang@cdaily.co.kr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열혈청년제자캠프 영상 캡처

굿트리미니스트리가 주관하고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청년한국이 함께 하는 제7회 ‘열혈청년 제자캠프’ 둘째 날인 지난 26일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청년이여, 결혼하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독신의 은사, 비혼주의, 결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의 특징이 있다. 사명이 뚜렷하고, 음욕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절제와 인내도 잘한다. 결혼하거나 애를 낳아보지 않아도 부모로서 마음, 남편, 아내의 마음을 잘 알아 성숙하다. 이런 독신의 은사가 아니면 결혼하는 것이다. 독신의 은사도 아니지만 결혼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중간지대에 있는 게 비혼주의”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한 존재로 지으셨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창조의 문화명령을 같이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명령이자 사랑 고백이라는 이 말씀에 따라갈 수 있는 지평을 열어주셨다. 아담과 하와가 죄짓기 전에 결혼제도를 주셨다. 베필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번성하라고 하신 말씀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 사탄은 여러분을 닮은 거룩한 자손이 많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청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누가 들어도 타당한 이유가 있도록 교묘하게 비혼주의를 심어줄 것이다. 사탄은 창세기부터 우리가 확실하게 불순종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하나님은 인간의 성적인 욕구나 충동 자체를 죄악시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걸 선용해서 문화명령의 첫 단추로 쓰신다. 문제는 음욕의 죄를 금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 안에서 성관계는 결혼한 자가, 자기의 배우자하고만 할 수 있다. 그 외의 루트로 인한 성관계를 간음이라고 부른다. 사탄은 지금까지 간음이 사랑이라고 속여왔다. 말씀을 통해 직면하면 간음한 자들이 회개하고, 간음이 아닌 경로로 성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서 결혼해버리기 때문이다. 정당한 성의 지평을 열어가는 통로는 유일하게 결혼”이다.

이어 ’세상은 성관계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 서로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 깊은 신뢰가 쌓인 사람, 나의 흉허물도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 성관계는 배우자와 하는 것이다. 세상은 내 감정이 끌리면 사랑이라며 내 감정이 우선이 되었다. 그래서 어떠한 인내도 절제도 책임도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도 묵상이 사라지게 된다. 사랑 지상주의인 것 같지만 사실은 진짜 사랑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탄은 우리 자손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 거꾸로 말한다. 결혼 이외의 루트로만 성관계를 하라고 말한다. 사람모양 인형을 사서 하든, 음란물을 보며 자위를 하든, 성매매, 원나잇, 동성연애든 성적 자유를 누리는 건 좋은데 단 하나 결혼만 조심하라고 한다. 그렇게 결혼 이외의 루트로 성관계하다가 애가 생기면, 죽일 수 있는 법도 만들어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즐기라고 한다. 고민하게 만들고 헷갈리게 만들어서 청년들이 아무런 믿음의 자손을 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많은 청년이 결혼하면 사랑이 식는다고 두려워한다. 우리가 에로스의 옷걸이만 기억해선 안 된다. 에로스는 조건적인 사랑이다. 목소리, 외모, 분위기 등을 에로스의 옷걸이에 하나씩 걸어둔다. 그런데 결혼하고 그가 내 일상으로 들어오면 에로스의 옷걸이는 하나씩 사라지고 더는 가슴이 뛰지 않는다. 그런데 성경은 겉사람은 후패하고 속사람은 새로워진다고 말씀한다. 사람의 겉사람, 인간적인 조건은 후패하지만, 주님 안에 서 있다면 속사람은 새로워진다. 혼인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둘이 하나 되기로 언약하는 것이다. 영과 영의 만남이고 육의 결합, 전인적인 연합이다. 남자와 여자가 주님 안에서 열심히 예배하고 큐티하고 교회봉사해도 에로스의 옷걸이는 사라진다. 대신 순종한만큼 아가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증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은 나의 감정의 요동침, 심박수의 올라감을 동반하지 않는다. 고린도전서에 사랑은 오래 참고라고 시작한다. 이모셔널한 터칭과 무관해 보인다. 세상은 거꾸로 에로스만이 전부라고 말한다. 결혼을 통해서 성관계해야 한다는 건 조건적인 거라고, 사랑은 자유를 주는 거라고, 진리와 비진리를 따지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정확히 그 반대로 말한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궁극적으로 그 영혼의 잘됨을 위해서 나를 헌신할 수 있는 것이다. 영혼이 잘된다는 건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고, 구원받은 자는 더욱더 주님께 나아가도록 성화의 길을 가는 것이다. 썩지 않는 유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부부지간도 궁극적으로 그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에로스의 옷걸이가 다 사라지고 십자가를 져야 할 지경이 되었는데도 감당하는 게 사랑이다. 나이가 들어 배우자를 보며 가슴이 뛰지 않으면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에로스가 사라지면 사랑이 없는 거라고 속였기 때문이다. 겉사람은 결혼하든 안 하든 후패한다. 그런 것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다가 아가페를 놓치면 안 된다. 인간의 변화와 노화, 겉사람의 후패해짐, 조건의 변화에도 굴하지 않는 사랑, 아가페의 반강제적인 훈련장이 결혼”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다른 대안을 얘기하지 않는다. 대안을 찾는 자체가 사탄들이 알려주는 통로들이다. 저는 혼후 순결 잘 지킬 것,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할 것, 동성애는 죄, 성관계는 부부끼리 하는 것과 같은 마땅하고 뻔한 얘기만 한다. 그런데 뻔하지만 반복되어야 하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자신을 주님 앞에 드리기 위해서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만 빼고 순종하겠다고 바운더리를 정해놓지 말고 그것이 무엇인지 잘 봐야 한다. 그것을 사탄이 잡고 흔든다. 결혼할 시기와 방법과 경로는 각자 다 다르다. 그러나 결혼의 본질과 하나님의 그 기쁘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연애하고 결혼을 작정한 경우 ‘스킨십의 정도가 어디까지입니까?’ 하는 질문이 많다. 성경에는 정확하게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듣고 취할만하면 취하기 바란다. 모든 성적인 관계는 생명으로 연결될 수 있다. 성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는 교제를 할 때 스킨십은 생명의 근원 된 자들, 즉 어머니 아버지 앞에서 할 수 있는 것만 해야 한다. 부부지간에 하는 것이 합당한 행위는 부부가 된 다음에 하는 게 건강하다. 부부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부부가 될 걸 예상하고 하지 말고 부부가 되고 나서 해야 한다. 그럼 결혼이 답이라는 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극과 극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게 하셨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한 몸이 되라고 하셨다. 배타적인 충성을 해 가면서 서로 순교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결혼의 장이다. 결혼 이외 루트로는 일어날 수 없는 신비한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시자마자 배필의 형태로 존재하게 하셨다. 즉 결혼의 역사와 사람의 생명 역사는 동일하다. 하나님은 절대 여러분 안에 있는 생육, 번성, 충만의 욕구를 나무라지 않으신다. 그걸 통해서 열매 맺으라 하신다. 결혼의 지평을 열어두시고, 그게 음욕의 죄로 가지 않도록 간음하지 말며, 수간 하지 말고, 동성애 하지 말고, 근친상간하지 말라고 철저하게 거룩의 장에서 말씀하신다. 우리의 감정이 아닌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하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사탄은 우리가 서로를 발견하고, 배우자가 되어 결혼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그래서 우리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불순종으로 달려가기를 바란다. 주님 앞에 순교하는 마음으로 눈 딱 감고 결혼하시라. 청년이여 결혼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잘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천하 만물보다 너 하나가 귀하다고 하시며 우리와 같은 존재가 많아지길 바라신다. 우리를 위해 죽어준 적이 있는 창조주가 말씀하신다. 내 양 떼를 먹이라, 그리고 많아져라. 사탄은 거꾸로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그대로 죽으라고 말한다.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건강한 가정과 생명의 장이 문 닫기를 바라며 스탠바이 하는 것이다.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자. 그리고 그분의 명령을 창세기부터 화끈하게 순종하기 바란다. 여러분과 같은 존재가 부디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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