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교회연합회, 취약계층 위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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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청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일 성북구 교회연합회(회장 길성운목사·성복중앙교회)가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교회연합회는 지난 2월에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온라인(영상) 예배를 결의하였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 운동 캠페인을 하여 종교계의 좋은 귀감이 된 바 있다.

지난 8월 성북구 교회연합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대면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영상) 예배를 진행하기로 결의했으며, 특히 9월에는 「성북구 대면 예배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하여 인력과 기술, 임대료 등이 부족하여 비대면 예배가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게 영상예배에 필요한 기술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고 임대료를 지원하는 운동이 진행됐다.

성복중앙교회 등 11개 교회가 앞장서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성북구 내 21개 교회의 임대료를 지원하고, 14개 교회에 영상 기술 지원이 이뤄졌다. 이처럼 성북구 교회연합회는 올 한해 동안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성북구와 교회연합회간에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길성운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은 이날 “관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후원금이 전달되어 겨울을 나실 물품, 생계비 등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길 바라면서 교회연합회의 작은 성의를 성북구에 전달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성북구 교회연합회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심각 단계의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여 하루빨리 모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북구 교회연합회의 성금 전달에 이어 성북구청 앞 1층에 마련된 성탄 트리에 점등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트리는 내년 초까지 점등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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