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대자연을 통치하시는 왕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홀로 위대하십니다.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옵소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 대해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시고, 선을 기뻐하시고, 악을 미워하시는 분이십니다. 관대함과 긍휼과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나님께 언제나 예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천지를 창조하신 위대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으로 섬기어 복종하게 하옵소서. 왕이신 하나님 앞에 모두를 바치는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찬양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늘이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을 노래하고 저희도 주님의 넓으신 사랑을 기리옵니다.

“하늘은 주님의 것, 땅도 주님의 것, 세계와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모두 주님께서 기초를 놓으신 것입니다.”(시85:11) 하나님의 세계는 인간의 상상이나 계산,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능력과 위대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보살피어 이끌어 주옵소서. 바다의 큰 물결도 하나님께서 다스리십니다. 대자연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통치하시어 자연도 하나님 앞에서는 복종하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시니 땅의 모든 만물이 주를 경배합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작고 연약한 존재인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더 미미한 존재가 아닙니까? 하나님은 대자연을 통치하시는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신뢰합니다. 제가 걷는 길을 주님의 환한 얼굴로 비춰주시어 날마다 주의 이름을 높이 기리게 하고 저의 사기도 드높여 주옵소서. 주의 이름을 항상 기뻐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두려울 것 무엇이 있습니까? 왕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늘 새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주인이시고 왕이십니다. 저를 지으시고 사랑하시는 왕께 굴복합니다. 저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따르겠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갈 때 그 위대하신 주님과 동행하여 담대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 주님과 견줄 이, 저 하늘에도 땅 위에도 없사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7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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