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 간 교회에 일어날 변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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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국내 한 교회에서 성도들이 서로 거리를 둔 채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뉴시스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지금부터 1년후 교회에 일어나는 변화 5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팬데믹 이전 교회 출석자 가운데 최소 20%가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숫자는 교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초기 지표는 이러한 손실 수준을 가리킨다. 팬데믹 이전 현장예배 참석자 중 일부는 디지털 예배만 참석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그룹의 대부분은 (현장예배에) 전혀 참석하지 않게 될 것이다.

1. 최근 역사상 어느 때보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더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직을 내려놓을 것이다.

목회자들은 고통을 겪게 된다. 하나 또는 몇가지 요인이 아니라 그들이 경험하는 끊임없는 비판과 갈등의 낙수 효과로 인해서다. 그 지속적인 압력과 낙담은 대유행으로 인한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1. 교회는 개종 성장(conversion growth)을 새롭게 강조 할 것이다.

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지상대명령에 조용히 불순종해 왔다. 우리는 새로운 모닝콜의 신호를 목도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를 인도해야 한다는 확신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 교인들도 동일한 신념과 헌신을 요청받고 있다. 지난 30 년간 대부분의 교회 성장은 ‘전이적 성장’(transfer growth)이었다. 기독교인들은 한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이동했다. 그 음울한 현실이 곧 바뀔 것이다.

1. 교회는 더 많은 교회를 시작할 것이며, 그 중 대부분은 소규모 교회가 될 것이다.

교회는 ‘수직적 성장’(주일 오전 한 곳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도록 함)에서 ‘수평적 성장’(주일 오전 한 장소를 넘어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새로운 성장의 많은 부분에는 약 25-30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교회의 시작이 포함될 것이다. 부수적으로 이러한 경향은 교회 시설의 미래에 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1. 교회 입양(church adoption)과 교회 위탁(church fostering)이라는 두 가지 운동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몇 달 안에 도움이 필요한 건강이 해로운 교회가 더 많아 질 것이다.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더 증가할 것이다. 이같은 교회 중 일부는 입양 되어 입양된 교회의 가족이 될 것이다. 다른 교회들은 위탁될 것이며 이는 더 건강한 교회가 단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도울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진부하지만, 우리는 전례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새로운 현실을 기회로 보는 조직은 실제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교회라고 부르는 조직에 특히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