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가 어려움 겪는 다른 개척교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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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10개 교회에 총 1천2백만 원

개척 3년 째를 맞이한 남가주온유한교회(담임 장범원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 한인교회들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미주 한인교회로 출석 교인 30명 이하의 미자립교회와 설립 3년 미만의 개척교회며, 1차로 10개 교회를 선정해 1천 달러(약 1백2십만 원)씩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1일(현지시간)까지며 교회 웹사이트(www.onyouchurch.com)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남가주온유한교회는 성도 수가 20여 명 남짓한 개척 교회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교회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장범원 목사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교회를 돕고자 하는 성도들의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셔서 2차, 3차로 지원이 이어지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는 2차 지원을 위한 후원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1만 달러(약 1천2백만 원)가 모금되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