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단, 이슬람 형성에 영향 끼쳐

FIM국제선교회 이슬람 세미나 개최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가 4일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성봉)에서 열린 '16주년 기념 선교사 파송 및 선교센터 준공기념 크리스천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에서 "이슬람 형성에 기독교 이단들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유 선교사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발표하며 기독교인으로서 이슬람에 대해 처음 연구했던 요한네스(Johannnes)의 의견을 설명했다.

요한네스는 자신의 신학 저술인 "지식의 근원" 제2부 '이단에 관하여'에서 이슬람을 이단으로 간주했다. "무함마드가 이단이였던 아리우스파 수도사로부터 정보를 받아서 이슬람이 시작됐고, 꾸란에서 예수는 비록 알라의 말씀이며, 영으로 언급되지만,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이단이라는 것이다.

또 삼위일체에 대한 꾸란의 견해는 당시 아라비아 지역에서 영향력이 컸던 컬리리디아니즘(Collyridianism)이란 종파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 종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하나님에게 어울리는 숭배와 경배를 마리아에게 드리는 등 마리아를 여신으로 대우하는 것이다.

꾸란의 예수님에 대한 묘사는 당시 아라비아 지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본질상 도세티즘(Docetism)에 속한 많은 영지주의적 그리스도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슬람에 의하면 무함마드가 12살 때 시리아의 보스라를 방문했을 때, 네스토리안(경교) 수도사 부하리(Buhari)를 만났다고 한다.

무함마드는 기독교 세력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단성론자들인 아비시니아(Abyssinia)와 갓산 왕조, 그런가 하면 무함마드의 부인 가운데 마리암은 이집트 콥트 교인이었다. 무함마드의 첫 번째 부인 카디자(Khadija)는 기독교와 유대교가 혼합돼 초기 교회사에서 이단이 됐던 에비온파(Ebionites) 신자였으며, 무함마드에게 종교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와라까 빈 나우팔(waraqua bin naufal)은 카디자의 사촌으로 에비온파 사제였고 메카에서 영향력있는 종교지도자였다.

그러나 이동주 교수(선교신학연구소장)는 '무슬림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모든 무슬림 영혼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무슬림들에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자격으로 무슬림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달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무슬림들은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에게 친히 다가오시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며, "무슬림들은 두려워하는 종의 영에 사로잡혀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며, 모든 무슬림들은 창조자인 알라와 인간과의 관계를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은 죄사함이나 화해의 기쁨이 없고 마음 속에 평화도 누리지 못하고, 새 사람이 될 방법도 없다"고 지적하고, "복음의 모든 개념을 육적이고 물질적인 개념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그들의 죄악을 인정하고 그들이 알라가 요구하는 만큼의 선행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불지옥을 두려워 하는 무슬림들은 항상 근심과 불안에 시달리고 알라의 무서운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또

또 이 날 행사에서는 두 사람의 발표 외에도 김성봉 박사(신반포중앙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염려"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성봉 목사는 “루터(1483-1546)는 당시 터키 이슬람의 지배를 받던 국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제국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운명을 받아들여, 지속적이고 의롭게 선교에 힘쓰라’고 당부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무슬림 선교에 힘썼던 루터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IM선교회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고자 모인 선교단체로, 지난달 25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새 선교센터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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