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학생홍보대사 한우리 17기 위촉식 진행

2.7:1 경쟁 통해 선발
위촉장을 전달받은 학생홍보대사 한우리 17기 학생들이 연규홍 총장, 박미선 입학홍보처장, 배경록 특임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9일 오후 5시에 장공관 회의실(1318호)에서 학생홍보대사 ‘한우리’ 17기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연규홍 총장, 박미선 입학홍보처장, 김재성 교목실장, 대외협력전략팀 배경록 특임교수, 김동규 팀장, 이대회·김수향·최성원 담당과 새롭게 선발된 한우리 17기 10명, 그리고 지난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한우리 16기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우리 17기는 지난달 15일까지 모집을 통해 27명이 지원했고, 지난달 26일에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필요시 온라인 면접도 병행했다.

김동규 대외협력전략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위촉식은 김재성 교목실장의 개회기도, 참석자 소개, 한우리 17기 선발 보고, 연규홍 총장의 격려사, 한우리 16기 우수 활동자 시상, 한우리 17기 활동선서 및 위촉장 전달, 한우리 16기 활동보고, 박미선 입학홍보처장과 배경록 특임교수의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필헌관 2204호에서 대외협력전략팀 김수향 담당의 한우리 17기 활동 교육, 이대회 담당의 홍보물 및 프로필 사진 촬영 교육, 최성원 담당의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한우리 16기의 한우리 활동 인수인계가 있었다.

연규홍 총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웠던 지난 한 해 동안 한신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한 16기 여러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새롭게 선발된 한우리 17기는 16기의 활동 실적을 이어받아 개교 8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길에 한신대의 비타민이자 활력소, 그리고 세상을 향한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대사는 ‘내가 바로 한신’이라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신 80년의 역사와 전통과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 또한 ‘나는 한신인다. 한신인은 영원하다’는 생각을 갖고 임기가 끝난 이후에는 한 번 한신인이면, 영원한 한신인임을 잊지 말고 학교와 후배들을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선 입학홍보처장은 “학과 공부에서 그치지 않고 왕성한 활동으로 대학생활을 한껏 누린 한우리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다”며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이 경험은 앞으로 여러분이 속하게 될 공동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더불어 세계로 나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한우리 16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한우리 17기 학생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배경록 특임교수는 “지난 6월 한신대에 몸담은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공식 행사다. 한우리 학생들의 싱그럽고 발랄한 모습에 큰 에너지를 얻는다”며 “한신대는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지성의 산실이라는 오래된 전통이 있다. 이런 8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우리 학생들과 새로운 한신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홍보대사 활동 영역을 온라인 홍보활동으로 더 넓혀갈 방침이다. 김동규 대외협력전략팀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학생홍보대사의 활동 방향도 바뀔 수밖에 없다. 지난 한 해 동안 한우리 16기는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 ‘보라한신대TV’와 한우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매체 활동을 통해 활발한 반응과 긍정적 소통을 이끌어냈다. 교내 주요 행사, 중·고생 캠퍼스투어, 입학설명회 등의 오프라인 중심 홍보활동에서 소위 랜선, 언택트 홍보로의 확장을 선택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앞으로 학생홍보대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s creators), 인플루언서(influencers)로서 비록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을지라도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홍보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촉식에서 연규홍 총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좌)이 한우리 17기 학생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
한우리 17기 학생들이 활동선서를 하고 있다. ©한신대
위촉식이 끝난 후 한우리 16기와 17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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