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폐쇄했던 사무실, 4일 다시 개방”

교단/단체
연합기구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확진자 다른 층에서 나왔고 아직 한 명에 불과”

과거 한교연 사무실에서 임원회가 열리던 모습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3일 “기독교연합회관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어제(2일) 오후부터 일시 폐쇄했던 한교연 사무실을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당초 연합회관 관리처로부터 사무실 업무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어제 오후부터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닫았으나 확진자가 11층에서 나왔고 아직까지 단 한명에 불과해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킬 경우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앞서 해당 건물 5층과 11층에 입주해 있는 한 보험회사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두 개의 층이 폐쇄됐었다. 확진자는 11층에서 나왔지만 이 업체가 5층에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같은 층을 썼던 한교연도 사무실을 일시 패쇄했다.

한교연은 또 “아직도 일부에서 한교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다시 사무실을 열고 업무를 보려 한다”며 “그러나 만약 건물 내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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