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대학생들, 13국에 복음전해

교육·학술·종교
LA=토마스 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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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명이 예수 영접, 495명의 학생들 지역교회로 연결
도미니카선교팀과 전도한 친구를.
▲ 인도네시아선교팀과 대학생들.

한국대학생선교회 미주지구(KCCC USA) 329명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세계로 나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몽고, 터키, 그리스, 동아시아,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멕시코 등 국내선교 도합 13개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선교회에 따르면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총 6588명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1711명이 예수를 영접하였으며, 495명의 학생들이 성경공부와 지역 교회로 연계됐다.

이들은 지난 4개월간, KCCC USA의 선교 훈련 과정을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 실천을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했고, 팀을 조직해 각 나라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선교 전략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한류문화의 도움을 받아 K팝 댄스, 태권도, 부채춤 등 다양한 문화사역을 통한 접촉들이 있었다. Friends Night(친구초청) 시간을 통해 학생들을 초청,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게임과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선교에서 두드러진 약진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선교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총 75명의 멕시코 팀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 앤세나다에서 치과 의료봉사, VBS, 고아원 사역, 집 보수공사와 페인트 등 지역 주민을 돕는 일과 사역을 병행했다.

High KCCC를 담당하고 있는 헤세드 리 간사는 “10 여개의 LA 지역교회와 연계된 이번 멕시코 선교는 대학생 형과 누나들이 한 팀을 이뤄 한마음으로 선교 봉사를 만들어 갔고, 저녁 시간에는 집회를 통해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교회 관계자도 “육체적 봉사와 영적 말씀의 잔치를 통해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바로 잡히게 되는 것을 경험하고, 선교사역의 팀웍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KCCC USA는 선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모여 나누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8월 29일 주일 오후 6시 LA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 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주위 이웃과 지역교회 관계자와 부모들을 초대해 복음 사역에서 있었던 수많은 일들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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