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교회’ 미입교인 명단 뒤늦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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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신천지 위장교회인 희망교회 간판에 ‘대한예수교장로회’라고 적혀 있다. ©JTBC 보도화면 캡쳐
신천지 측이 폐쇄된 소위 ‘위장교회’ 2곳의 ‘미입교인’ 47명의 명단을 최근 뒤늦게 방역당국에 제출했다.

해당 위장교회 2곳은 방촌교회(희망교회: 동구 동촌로 301)와 성서교회(비전교회: 달서구 달구벌대로251 안길25 광학빌딩)로, 특히 희망교회 간판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라고 적혀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측이) 자기들 교회라고 해서 신고를 한 것”이라며 “일반인들은 그게 신천지 교회인지 모르는 형식으로 운영됐기 때문에 위장교회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회의 존재에 대해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차원에서도 저희들에게 알려준 것”이라며 “다만 거기에 있는 교인들 관련해서 미입교자인 예배 신자들은 알려주지 않았고 그것은 전체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고 했다.

권 시장은 “그래서 교인 명단을 누락했느냐, 라는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신천지 측은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우리는 신천지와 관련해서 방역 대책 차원에서 미입교자나 교육생이라 하더라도 제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해서 요구했던 것”이라며 “현재는 다 제출된 상태”고 했다.

그는 “신천지가 독특한, 이를테면 미입교자라는 게 있다. 유년부 학생부 장년부나 부녀부에서도 미입교자가 있다”며 “이들을 관리하는 방식 중 하나가 위장교회 형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 신자들 경우 어찌보면 정식 교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도 제출한 명단에 빠져 있었고 총회 차원에서, 컴퓨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명단에도 빠져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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