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거주 신천지 신자, 21일 충북대·청주시 산남동 방문”

성남시 26일 발표…충북대 중앙도서관 등 15일까지 임시 휴관
성남시가 25일 관내 확진자 동선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성남시 페이스북

성남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신천지 신자가 대구에 다녀오고 충북대와 청주시 산남동 식당을 방문했다고 성남시는 26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 중인 A(25)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일 오전 10시 즈음 자가용으로 부모와 함께 청주로 이동해 낮 12시부터 30분 간 충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신관 입구에서 남동생과 졸업 사진을 찍었다. 이날은 충북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을 열지는 않았고 학위만 수여했다.

이후 A씨는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소재 '트리제이 더 테라스' 식당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자가용을 타고 오후 3시30분께 성남 자택으로 돌아왔다. 해당 업체는 방역당국으로부터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소독작업을 진행 했다.

충북대도 A씨 방문과 상관없이 이날부터 3월15일까지 중앙도서관과 의학도서관, 법학도서관, 과학도서관, 형설관 등 학내 모든 도서관을 임시 휴관한다. 매주 수요일 주민과 대학 구성원을 상대로 열리는 '수요 개신시네마'도 잠정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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