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채 목사 “악하고 거짓된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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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밤잠 설치고 소화불량까지”
향상교회 정주채 은퇴목사 ©기독일보 DB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가 "악하고 거짓된 문재인 정권"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그가 운영위원으로 있는 매체 '코람데오닷컴'에 이런 제목으로 25일 쓴 글에서 "요즈음은 이 정권이 행하고 있는 거짓되고 악한 일들을 보면서 마음 속에 일어나는 분노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소화불량까지 생겼다"고 했다.

정 목사는 "나는 바보였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공산화가 될 것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 하세요'라며 핀잔을 주었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권이 그동안 하는 일들을 보면서 차츰 의아스럽고 실망스러운 일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정권이 바뀌면 뭔가 새로운 시도가 있을 것은 당연하고, 정치적인 이익이 상충되면서 어느 정도의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기다리며 인내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차츰 실망하기 시작했고, 화가 났고, 결국 충격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목사는 "나를 분노하게 만든 일들이 많지만, 그 대표적인 것 세 가지만 들라 하면, 하나는 탈원전이고, 둘째는 조국 사태이며, 셋째는 살아있는 권력의 범죄혐의를 수사 중인 책임검사들을 하루아침에 다 날려버린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권이 이런 이중성을 드러내며 위선적인 횡포를 감행하면서도 얼굴에 철판이라도 깐 사람들처럼 아주 노골적이다. 양심이 살아있다면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국민들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기들을 지지하는 국민들 외에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또 하나의 위기를 느끼는 것은 이 정권이 이렇게 거짓되고 악한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라며 "결국은 국민들이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지지자들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고스란히 치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남아메리카의 망한 나라들도 그 나라의 국민들이 그런 정권을 선택한 것이므로 누굴 원망할 수 있겠는가. 하여간 나와 같은 우리 노인 세대는 그럭저럭 살다가 머지않아 하늘나라에 갈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정주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