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M,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2020년 기도 달력 제작 무료 배포

현숙 폴리 대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핍박받는 이들의 기도제목을 따라 기도할 수 있어"
©한국 순교자의 소리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전 세계 기독교인 형제자매를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사역하는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2020년 벽걸이 기도 달력을 제작, 수령을 희망하는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 VOM은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형제자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이 기도 달력을 제작했다.

이 달력에는 현재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요청한 365일 매일의 기도제목이 구체적으로 실려있다. 복음의 문이 닫힌 나라에서 사역하는 기독교인 사역자들의 감동적인 사진이 월 별로 실려 있다고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말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이 언제나 첫 번째로 부탁하는 것은 ‘기도’”라며 “하지만 그들의 기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도와 아주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고난에서 건져달라고 구하는 대신, 고난 속에서도 신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들이 고난을 받더라도 복음이 널리 전파되게 해달라고 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이 기도 달력이 특별한 것”이라며 “이 기도 달력을 보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할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기도하기보다 그들이 원하는 기도 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이 부탁한 기도 제목으로 매일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폐쇄적인 나라에 살면서도 기뻐하는 그들의 사진을 보는 것이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 달력에는 슬픈 얼굴이나 절망적인 기도 제목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왜냐면 그는 “우리가 핍박받는 형제자매와 사역하면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들보다 보통 훨씬 더 기쁨이 넘치고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사역하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이 기도달력을 보면서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위해 매일 기도한다면, 분명 신앙 안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VOM의 2020년 기도 달력을 수령하기 희망하는 한국 교회 성도는 휴대전화 010-3151-2065 번으로 본인 성명과 주소를 문자로 보내거나 www.vomkorea.com/2020-calendar 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달력 수령을 신청한 사람은 또한 한국 VOM의 월간 소식지도 받아볼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최근 소식과 그들을 위한 새로운 기도 제목을 전하는 소식지이다.

달력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국 VOM에 직접 연락하여 수령을 신청하는 성도에게만 개인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한 가정에 하나씩만 제공한다. 일괄적인 대량 주문은 받지 않는다. 한국 VOM 사무실 02-2065-0703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통화 가능 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30분이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 현숙 폴리 목사가 달력을 들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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