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 총회장 장자천 목사 소천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물결
기성총회 전 총회장 장자천 목사 소천 ©기성총회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장자천 원로 목사(신생교회·사진)가 지난 11월 5일 오후 8시 30분경 소천했다. 향년 87세.

평소 건강했던 장 목사는 이날 오후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수술 중 숨을 거두었다.

고 장자천 목사는 1995년 제50회 총회장과 교단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발전에 공헌했다. 1933년 북한에서 출생한 장 목사는 1963년 서울신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원, 아세연합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시흥중앙교회와 서울중앙교회, 이리 삼광교회, 송현교회 등에서 시무했다.

교단에서는 인천서지방회장, 전북지방회장, 서울신대 재단이사와 후원회장, 총회 선교부장, 총회 고시위원,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장, 교단 장학위원장 등을 거쳐 총회장을 지냈다. 교계에서도 인천기독교연합회총회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자랑스런 기독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예식은 8일(금) 교단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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