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향한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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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아 첫 CCM 발매 기념 예배 및 기자회견 극동방송에서 열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99년도 ‘아시나요’란 곡으로 100만장의 선풍적 판매를 기록한 가수 조성모. 올해 43살이자 가수 데뷔 20년을 맞이한 그가 Thanks란 CCM 음반으로 귀환했다. Thanks 앨범은 8개 곡으로, 익히 잘 아는 CCM 곡으로 구성됐다.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소원, 야베스의 기도 등이 바로 그것이다. Thanks 발매 기념 예배 겸 기자회견이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됐다.

1부 예배는 Revival of Acts 29 대표 최원준 목사는 사도행전 13:22-23을 놓고 설교를 전했다. 그는 “다윗만큼 큰 죄를 지은 성경 인물도 없지만,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사랑한 이유는 바로 다윗의 수많은 회개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수 중 대상을 많이 받을 만큼, 세상 명예를 얻었지만 하나님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조성모”라고 긍정했다. 또 그는 “다윗처럼 하나님은 조성모를 문화사역자로 쓰셨다”며 “조성모의 CCM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고, 하나님 사랑하길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가수 조성모의 앨범 소개가 이어졌다. 그는 “내 삶에 힘든 적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게 주신 달란트인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2년에 한번 CCM 앨범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앨범을 내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심정, 사람의 일, 환경 등 어려움이 몰려왔지만 앨범 발매로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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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찬양을 하면 하나님과 깊은 친밀감을 누린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올해 나이 43살인데, 아들을 낳아보니 사랑뿐만 아닌 측은함이 밀려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심을 생각하니, 낙심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하며,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그 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면서 “자식을 낳고 보니,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구원해주신 사랑이 깊어졌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식을 통해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벅차오르는 사랑을 느꼈다”며 감사했다.

한편 그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질주했던 삶”이라고 술회하며, “이제 믿는 자로서 첫발을 떼는 셈”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예수를 믿고 그 사랑을 믿음’을 적극 고백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믿는 자로서 성령 충만함과 죄 사함 받은 기쁜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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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한 기자는 “야베스의 기도를 부르면서, 지경을 넓혀주신 개인적 경험”을 물었다. 이에 조성모 씨는 “세상적으로 지경을 넓힌다는 개념은 돈을 많이 벌고, 해외 진출 등이 있겠다”며 “요즘 내게 이런 것들은 사소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잃었을 때 가장 힘든 순간이라 사람들은 말할 수 있겠다”며 “그러나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예배장을 떠났을 때”라고 단언했다. 또 그는 “지경을 넓혀주신 경험은 바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얻어 예수님의 사랑이 깊어진 것”이라고 고백했다.

다른 기자는 “이 앨범을 만들기 까지 도움을 준 분”을 물었다. 이에 조성모 씨는 “세션팀 연주자 등 그분들의 헌신이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감사하며, “무엇보다 예수님이 가장 큰 도움이셨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의 보컬 디렉터는 예수님이셨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해도, 예수님께서 맘에 드셨다면 오케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예수님께 ‘마음에 드나요?’라고 물으면서, 예수님과 함께 노래한다는 생각으로 앨범 제작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자는 “8곡을 선정했던 개인적 이유”를 물었다. 먼저 그는 “소원을 선정한 이유”로 “지난 삶은 1등만 바라며 살아왔고, 각광 받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성공의 20대 초반은 달리 말하면, 기도·예배 시간이 없던 시절”이라며 “성공의 삶이었지만, 실은 예배를 잃어버린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하여 그는 “소원의 의미를 다시 예수 안에서 생각해보고, 나름 젊은이들에게 내 생각을 전하고 싶어 선정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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