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기와 고통에 처한 사람을 돕는 '한국생명의전화' 42주년

  •   
©한국생명의전화 42주년 기념만찬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이성희)는 최근 서울도심공항 3층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제40회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찬회는 자살위기와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각계 인사가 참석하여 창립 42주년을 맞은 한국생명의전화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CBS 박재홍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500여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가운데 이성희 이사장의 환영사,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테이블스피치, 생명사랑 사회공헌상 시상, 생명의전화 이야기, 디너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사랑 사회공헌상은 나사렛대학교와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의 저자 김현경 작가가 수상하였으며, 사회봉사상은 한국생명의전화에서 37년간 다양한 역할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주선 원장이 수상하였다. 또, 위로와 치유를 담은 그림으로 자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은희 작가의 '나를 살리는 그림 전시회'와 홍보대사 컨템포디보(오페라디바스), 드림걸즈, 서정근 교수의 특별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성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보건복지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운영지원단 책임을 맡게 되어 종교계, 언론계, 재계 등 여러 분야의 단체와 힘을 모아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을 위해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는 “이름도 없이 얼굴도 없이 헌신해 오셨던 수많은 봉사자들 그리고 후원자들의 기도와 노고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서,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생명의전화 대표 상담 전화는 1588-9191이다.

홍보대사 컨텐보디보, 이성희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한국생명의전화

#한국생명의전화 #42주년기념만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