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들도 미전도 종족…부모가 신앙교육 중심에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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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회를 위한 설교 컨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 목성연 윤마태 교수 강연
목성연 윤마태 목사. ©자료사진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장신대에서 '2018년 교회를 위한 설교 컨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가 개최된 가운데, 주강사로 나선 윤마태 목사(국제목회자성경연구원)가 "(다음세대) 신앙 전승"이 한국교회 사활을 걸어야 할 과제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윤마태 목사는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와 교인 급감, 교회학교 감소 등을 지적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말씀 속에 해답이 있기에 말씀으로 돌아가 순종해야 한다"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케 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교회가 자녀출산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하고, "일찍 결혼하고 3자녀 이상 낳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결혼과 자녀 출산을 하나님의 명령이요 축복으로 인식하는 성경적인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신앙 운동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마태 교수는 "교회 안과 밖에 위기 요소들이 즐비하다"고 지적하고, "먼저 내부적으로는 물질주의, 쾌락주의, 세속주의, 성공지상주의 등이 있다"며 "소위 번영신학이 큰 문제라는 것을 이제는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교회가 이러한 세상 풍조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그 본질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잃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교회가 성장을 멈췄을 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 외부적 교회 위기 요소에 대해 윤 교수는 "이단들의 도전, 이슬람의 침투, 동성애의 합법화, 불교가 만든 종자연의 조직적인 반기독교 활동 등이 있다"고 지적하고, 주사파 운동권 그룹이 지금 한국 사회를 이끌고 있는데, 말로 표현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들에게 적폐 세력 1호는 한국 개신교회 아니겠느냐고도 했다.

때문에 윤 교수는 "이 모든 도전 앞에 교회가 연합해 지혜롭게 대비해야 하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3~5년간 한국교회는 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를 떠나는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고,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한 교회로 거듭나 다시 교회를 찾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윤 교수는 "신앙 전승 성공"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정에서는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지내다가 주일에 자녀들과 함께 교회에 나오는데,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나오던 자녀들이 청소년이 되면서 서서히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청소년들의 복음화율이 3.8%라는 보고가 2012년에 이미 있었는데, 이제 대한민국 청소년들도 미전도 종족"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신앙교육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가 신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자료와 방법을 제공하며, 부모들을 말씀으로 훈련시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을 전수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시, 말씀으로"(사50:4)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설교 컨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는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가 주관했으며, 장신대 교회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국제묵회자성경연구원, 총회한국교회연구원, 한국교회목회전략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했다.

윤마태 교수의 메인 특강 외에도 정인교 교수(서울신대)가 설교신학자 주제 특강을 전했으며,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와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등이 저녁 집회를 이끌었다. 또 김경진 교수(장신대)가 오전 성찬 예배를 인도했으며, 이외에도 선택특강으로 참석자들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연 외에도 목회 IDEA 박람회와 교회건축 및 리모델링 세미나, 도서 박람회, 특판 행사, 특별 기부 사진전 등이 함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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