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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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1일 오전 11시 ‘브레인OS연구소’와 산학협력체결 조인식
연세대 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 행사 장면. ©연세대 제공

[기독일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권수영 학장)은 오는 3월 21일 오전 11시 원두우 신학관 4층 회의실에서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와 산학협력체결 조인식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은 향후 뇌분석 창업전문기관인 브레인OS연구소와 창업촉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용하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연세대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강조하는 3C, 즉 기독교 정신(Christianity), 창의성(Creativity), 연결성(Connectivity)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원두우 신학관 지하 2층에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공간인 ‘원두우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원두우’는 연세대학교의 설립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한글 이름으로, 향후 원두우 라운지는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이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만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합신학대학원 부설기관인 상담·코칭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심리적인 지원과 진로코칭을 받아 실제로 사회적기업 창업이 가능한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의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브레인OS연구소의 창업촉진 시스템은 참여자들의 뇌인지적성검사(BOSI)를 통하여 자신이 사회적기업의 창업가에 적합한 유형인지, 또는 창업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창업가에 적합한 유형인지를 찾아내어, 누구든지 창업가나 공동창업자가 되어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 준다.

권수영 학장은 “암울한 시기 조선 땅에 오셔서 한국의 사회혁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원두우 선교사의 혼이 깃든 역사적 공간에서 N포 세대 청년들이 또 다른 사회혁신의 꿈을 꾸고, 그 꿈이 지속가능한 현실로 나타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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