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새 바람을 시드니에" 시드니 축복 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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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축복 대성회’와 ‘2017 오세아니아-아세안 선교사 콘퍼런스’를 마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호주와 오세아니아의 복음화를 위한 ‘호주 시드니 축복 대성회’와 ‘2017 오세아니아-아세안 선교사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새로운 성령의 바람을 시드니에...’라는 주제로 호주 시드니순복음교회(담임 김범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가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고, 오세아니아-아세안 순복음 선교사들과 시드니를 비롯한 채스우드, 캐슬힐, 블랙타운, 혼스비,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참석한 성도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루었다.

첫째 날인 31일 저녁, 김범석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오직 성령으로(행 1:4-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순복음 신앙의 두 축은 성령과 믿음의 역사이다. 조용기 목사님께서 59년 전 천막교회에서 ‘성령 충만’과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의 믿음으로 오늘날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루었다”며 성령 충만과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무장해 시드니와 오세아니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까지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 이영훈 목사는 ‘오직 믿음으로(히 11:1-6)’라는 제목으로 믿음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은 거룩한 꿈을 꾸는 것이다. 믿음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을 꿈꾸며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라며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을 통해 미래지향적, 창조적, 생산적, 긍정적 신앙인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마지막으로 교회의 존재 목적은 선교와 구제임을 강조하며, 한마음으로 믿음의 일꾼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17 오세아니아-아세안 선교사 콘퍼런스’에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에서 헌신하는 선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적 재충전과 선교 사역의 노하우 및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퍼런스 첫날 선교사들은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쿠라종 하이트(Kurajong Heights)’ 소재 시드니순복음교회 기도원에서 열린 성령대망회에 참석했다. 정재한 선교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김용복 선교사(유럽총회장)의 성경 봉독 후에 이영훈 목사가 ‘십자가 신앙(갈2:20)’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와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는 오세아니아 총회와 아세안 총회에 선교기금을 전달하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축복 대성회와 콘퍼런스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운곤 장로(선교위원장)와 선교위원회 장로들이 함께하였으며,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와 이장균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담임)도 참석하여 각각 세미나를 인도하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성회를 주최한 시드니순복음교회 김범석 담임목사는 “전 교역자와 성도들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기관이 한마음으로 성회를 준비했다. 이번 축복 대성회를 통해 시드니에 새로운 성령의 바람이 불어, 불신앙의 어둠이 깨어지고 다시 한 번 부흥이 일어나 복된 교회, 사회 구원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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