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대성회 및 원로목회자 체육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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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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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체육대회 때의 모습.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제공

[기독일보]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이 주최하고 201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조직위원회(명예총재 이태희 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총재 강영선 목사)·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총재 정근모 장로) 공동주관으로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장충제육관에서 12,000여명의 원로목회자 중에 선착순으로 신청한 원로목회자 부부 4천여명을 초청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201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및 원로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다시 서게 하소서'의 슬로건으로 이영훈 목사(대표 대회장)가 설교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1천명 더 많은 4천여명이 모여 민족복음화대성회와 체육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민족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로 받은 특별한 축복을 상기하면서 '나라의 안정'과 '경제 성장', '북핵 포기'와 '평화통일', '위정자'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여 '민족복음화를 통해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원로목회자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성회는 한국기독교의 현 주소를 냉철히 통찰해 회개하고, 하나님중심, 말씀중심의 신앙으로 회귀하자는 의미에서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어 왔던 각 교단 및 단체 원로목회자 등 많은 원로들이 참여한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외치며 종교개혁을 이룬 것처럼 우리 한국교회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새롭게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대각성 기도성회로 개최된다.

종교개혁 500주년, 원로가 다시 한 번 민족복음화에 앞장서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에 앞서 1부에 복음가수와 찬양팀의 인도로 원로목회자들이 뜨겁게 은혜 받으며 불렀던 찬송 중심의 찬양제로 진행하고, 원로목회자찬양단의 특별찬양을 준비하며 2부 대성회는 한국기독교 역사와 세계 역사상 유례없었던 원로목회자 최대성회로 하나님께 감사·찬양·기도 올려드리는 감격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초창기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었던 원로목회자들이 남은 기력을 다해 다시 한 번 앞장서서 민족복음화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부 체육대회는 '체력이 곧 영력'이라는 취지로 원로목회자의 사역 일선에서 물러나신 후 급속도로 체력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관리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기에 이벤트 체육경기를 통해 웃음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체육대회를 통해 원로목사님들 마음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남은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열정을 깨우는 시간이 되고, 한국교회가 서로 화목하고 화합하여 이 나라 이 민족의 복음화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어지기를 바라는 원로목회자재단의 간절한 마음에서 행사가 주밀하게 기획되고 준비되는 중이다.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그라운드 골프와 공다트, 국자 계주, 미니 볼링과 투호, 카드 뒤집기, 바구니에 공 넣기, 큰 공 굴리기 등 원로들이 쉽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기도성회는 눈물바다, 체육대회는 웃음바다 이뤄

2016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던 '평화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 및 원로목회자 체육대회'에서 1부 기도회에 참석한 원로목회자와 성도들은 뜨겁고 간절한 기도로 울음바다를 이루었다. 6.25전쟁과 분단의 시대를 살아온 원로목회자들의 구국기도는 그 간절함이 더욱더 깊은 기도로 인도했다.

2부 체육대회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상용(뽀빠이)씨는 "여기에 모인 원로들 중에 제가 제일 막내인 것 같다."며 이어 "하지만 체력만큼은 영력 못지않게 청년의 체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문세광 원로목사는 "이런 좋은 장소에서 많은 원로들이 모여 구국기도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고 "또한 기도회와 체육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관계자와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에 참석한 모든 원로를 대표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체육대회를 뛰었던 정일영 원로목사(성남나사렛교회)는 "기도회를 통해 사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다. 그리고 체육대회를 통해 체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원로들이 모여 기쁨을 나누니 어느덧 처음 소명을 받았을 때의 체력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및 원로목회자 체육대회 선착순 접수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임원순 이사장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을 공경하는 첫시작이 부모님 공경이며, 부모님 공경을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은 바른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원로목사님들은 우리의 믿음의 부모이다. 우리에게 복음을 들려주시고 영적성장을 도와주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있다. 이 원로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은혜의 빚을 갚기 위해서 대성회와 체육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우리나라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강할 때 민족의 번영과 안정을 지켜왔기에 원로목회자들과 모든 성도들이 간절한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회복과 민족복음화를 활성화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체력은 영력이므로, 체육대회를 통해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야 건강한 기도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기도 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해 원로목회자님들께서도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관리하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므로, 행사를 통해 체력 증진과 회복을 다시 점검하는 귀한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및 원로목회자 체육대회'는 원로목회자가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대성회는 원로목회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도 참석이 가능하다. 사무국은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하는 원로목회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점심식사 및 간식이 제공되며 '제5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2018. 1. 5)'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장을 추첨을 통해 드린다.

한편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지난 4월 김인태 원로목사(76)를 키르키즈스탄에, 5월 김상봉 원로목사(74)를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하며 평생목회의 본을 삼고 있다. 또한 7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세 번째 선교사의 파송식을 계획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원로목회자만의 행사가 아니고 우리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기도와 응원, 그리고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 02-741-5407, 참가신청 사무국 02-395-1543。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