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국민이 정치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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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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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조찬기도회, 국회 내 성탄축하예배 및 트리점등식 가져
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국회 송년감사예배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국회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자 점등식에 나섰던 국회의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6일 불밝힌 국회 분수대 앞 성탄 트리의 모습.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과 국회 분수대 앞 마당에서는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의원) 주관으로 '국회 성탄축하예배 및 트리점등식'이 있었다.

박홍근 의원(더민주당)의 사회로 먼저 열린 예배에서는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우원식 의원(더민주당) 김한표 의원(새누리당) 등이 각각 나라와 국회, 교회를 위해 대표기도를 했으며, 백혜련 의원(더민주당)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영신 목사(송도예수소망교회)가 "베드로의 역사고백"(시118:22~23, 벧전2:1~5)이란 주제로 설교하고 축도했다.

또 축도 후에는 국회조찬기도회장 홍문종 의원(새누리당)의 인사말과 쌀 증정식이 있었고, 이후 국회 마당으로 이동해 이채익 의원(새누리당)의 사회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동섭 의원(국민의당)의 개회기도에 이어 인사말을 전한 홍문종 의원은 "지금은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하고, "저희가 나라와 국민을 걱정한다 하는데, 부끄럽게도 어렵고 힘든 시기 맞고 있다"면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우리를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땅 끝까지 퍼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회 성탄트리점등식은 3년 전부터 시작되어 계속되어 왔다.

의원들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나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의원들과 관계자들. ©박용국 기자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이 국회 중앙 분수대에서 열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국회 내 촛불집회는 국회 중앙과 주변에서 계속됐다. 사진은 촛불집회에 참석한 표창원 의원(더민주당, 왼쪽부터)) 우상호 의원(더민주당 원내대표) 추미애 의원(더민주당 대표)의 모습.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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