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 한다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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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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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진리와 양심의 소리를 기대합니다. 성령님의 임재 속에 말씀의 깨달음과 합당한 은혜를 주옵소서. 내면 깊은 곳에서 울리는 그 소리, 진리의 소리를 듣고 따라 실천하게 하옵소서. 순종하고 스스로 육체를 쳐 복종하게 하옵소서. 그 너머에 있는 기쁨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비록 소리가 없어 들리지 않더라도 성령님의 음성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제게 있는 악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진정 저를 위하시는 성령님께서 끊임없이 위로하시고 가르치시고 동행하옵소서. 저의 귀를 열어 주시어 진리의 소리를 듣게 하옵소서.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가슴으로 듣게 하옵소서. 들려오는 그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일을 즉각 결행하게 하옵소서. 모세가 호렙산 기슭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 있을 때 신발을 벗으라 하시는 조용하고 나직한 음성을 듣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 모세 혼자 들은 소리입니다. 그 소리에 평범하게 살던 모세는 출애굽이라는 대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귀에 들린 작고 세미한 음성에 집중할 지혜를 주옵소서.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 한다." 모세는 그 소리를 가슴에 든든히 품고 사십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소명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 부르심을 들려주옵소서.

엘리야가 이세벨의 핍박에 동굴 속에 숨어 있을 때 산을 흔드는 요란한 바람 소리가 들려왔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없었습니다. 땅을 흔드는 지진이 일어나는데도 하나님의 소리는 없었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 혼자만 들을 수 있는 가냘픈 소리였습니다. 세미한, 부드럽고 조용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불길이 지나간 다음, 조용하고 여린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일을 따르기 위해 나섰습니다. 예수님도 금식 기도하신 뒤 엄청난 유혹의 음성을 세 번이나 들으셨습니다. 그 요란한 유혹의 소리를 물리치시고 조용히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구원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을 때도 있지만 정작 가슴 속에 큰 소리로 울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집중하여 듣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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